혈액수급위기단계 진입, 적정보유량 기준 헌혈자 5,500여 명 부족

혈액보유량 4.1일분 불과, 전 국민적 헌혈 참여 절실 기사입력:2020-09-15 23:40:53
(표제공=대한적십자사)
(표제공=대한적십자사)
[로이슈 전용모 기자]
대한적십자사는 코로나19 장기화의 여파로 혈액보유량이 9월 15일 기준 4.1일분(적정혈액보유량은 5일분)으로 5일분 미만까지 떨어졌다고 밝혔다.

혈액적정보유량 유지를 위해서는 현재 5,500여 명의 헌혈 참여가 필요하다. 그러나 향후 혈액수급 전망은 더욱 어두워 혈액부족이 심각하게 우려되는 상황이다.

특히 사회적 거리두기 2단계가 시행된 지난 8월 18일 이후 고등학교, 일반단체 등 200개가 넘는 단체들이 줄줄이 단체헌혈을 취소함에 따라 1만 4천명 이상의 취소인원이 발생했다. 정부와 공공기관의 적극적인 헌혈 참여가 절실하다.

헌혈자의 감소뿐만 아니라 혈액사용량 증가 역시 혈액수급위기단계 진입에 영향을 미치고 있다. 의사 파업으로 인한 진료환자 감소 및 수술 연기 등의 사유로 일시적으로 줄어들었던 혈액사용량이 파업종료 이후 지속적으로 증가하고 있기 때문이다. 적혈구제제를 기준으로 평균 혈액공급량은 9월 1주 4,660유니트에서 9월 2주 5,284유니트로 600유니트 이상 증가했다.

이 같이 헌혈자가 감소하는 반면 혈액사용량이 증가하는 추세가 계속되어 혈액보유량이 3일대까지 하락할 경우, 의료기관에서는 긴급한 경우 외에는 대처가 어려워짐은 물론, 재난, 대형사고 발생 시 심각한 혈액수급 위기 상황이 발생할 수 있다.

이에 대한적십자사 혈액관리본부는 혈액수급 안정화를 위해 정부 각 부처에 협조방안 및 홍보대책 등을 전달하고, 정부, 공공기관 등의 적극적인 단체헌혈 참여를 요청했다. 또한 지속적인 홍보활동과 헌혈자 대상 동참 호소 문자 발송, 생애 첫 헌혈자 확대, 다양한 헌혈 참여 이벤트 등을 통해 혈액수급 안정화에 총력을 기울이고 있다.

대한적십자사 혈액관리본부는 “지난 5월 혈액수급위기 주의단계 발령 시에도 국민여러분들의 적극적인 헌혈 참여로 혈액수급안정화를 이룰 수 있었다. 코로나19로 힘든 상황들이 지속되고 있지만 수혈이 필요한 환자들을 위해 지속적인 헌혈 참여를 부탁드린다. 혈액관리본부는 근무자 개인 위생관리와 채혈장비 및 헌혈 장소 소독, 가림막 설치 등 방역조치에 만전을 기함으로써 안전한 채혈환경조성과 혈액관리에 최선을 다하고 있다”고 했다.

전용모 로이슈(lawissue) 기자 sisalaw@lawissu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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