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반기 분양시장, 지방 비규제지역 청약열기 예고

규제 빗겨간 주요지역 1년새 청약 경쟁률 2배로 뛰어
번영로 센트리지 등 하반기 이끌 똘똘한 단지들 주목
기사입력:2020-09-14 13:08: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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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로이슈 최영록 기자]
올해 부동산 시장은 비규제 지역의 활약상이 두드러졌다. 수도권 대부분 지역에 강도 높은 규제가 시행되면서 이들 지역이 풍선효과로 오히려 반사이익을 보게 된 것이다.

비규제지역은 청약통장 가입 후 6개월 이상에 예치금 조건만 충족되면 누구나 1순위 청약 자격을 얻을 수 있다. 세대원도 청약 접수가 가능하며, 청약 재당첨제한도 없다. 추첨제 비율도 규제지역보다 높아 가점이 낮은 실수요자들도 ‘내 집 마련’을 순조롭게 진행할 수 있다. 또 규제지역에 비해 비교적 주택담보대출이 용이하다는 게 강점이다.

이러한 장점으로 비규제지역 대부분 지난해보다 청약 경쟁률이 배로 뛰었다. 부산은 1년 사이 5배 이상(6.9대 1→37.1대 1), 울산의 경우 3배 이상(4.1대 1→12.5대 1) 청약 경쟁률이 치열해졌다.

부산의 경우에는 지난해 11·6 대책 이후 모든 지역이 조정대상지역에서 해제되며 청약 시장이 활기를 되찾았다는 평가다. 규제에서 벗어나자마자 해운대구에서는 수 백대 일의 청약 경쟁률을 기록한 단지가 나왔다. 지난 3월 분양에 나선 ‘쌍용 더플래티넘 해운대’는 88세대 모집에 1만9928명이 몰려 평균 226.5대 1을 기록했다.

이어 6월 ‘쌍용 더플래티넘 거제아시아드’가 평균 230.7대 1의 경쟁률을 기록하면서 흥행을 이어갔다. 이 단지가 속한 연제구는 지난 2018년 12·28 대책 이후 조정대상지역으로 해제된 바 있다.

울산도 역대 최고 청약경쟁률을 경신한 단지가 나오면서 달라진 분위기를 실감케 했다. 최근 분양한 울산 남구 야음동 ‘더샵 번영센트로’는 189세대 모집에 1만4000여 개의 청약 통장이 접수되어 타입별 최고 경쟁률 149.8대 1, 평균 경쟁률 74.4대 1로 높은 청약 경쟁률을 기록하며 청약을 마감했다.

이외에 비규제지역인 전남(0.4대 1→26.6대 1), 충남(0.7대 1→3.3대 1), 강원(3.1대 1→5.5대 1) 등도 작년보다 청약경쟁률이 큰 폭으로 뛰었다.

또 9월에는 주택법 시행령 개정을 통해 지방광역시의 전매제한 강화가 예고돼 있어 이전에 승인을 완료하는 울산, 부산 등 비규제지역 지방광역시 분양 단지들에는 더욱 뜨거운 청약 열기가 지속될 전망이다.

분양 업계 관계자는 “고강도 부동산 규제로 내 집 마련의 문턱이 높아지면서 수요자들이 비규제지역으로 발길을 돌리고 있다”며 “하반기 분양시장은 비규제지역에 전매제한 강화도 적용되지 않는 단지들이 높은 청약 경쟁률을 기록할 것으로 보여진다”고 말했다.

이러한 상황 속 비규제지역의 똘똘한 단지들이 잇따라 분양에 나서면서 올해 하반기 청약시장을 주도할 것으로 예상된다.

현대엔지니어링 컨소시엄은 울산 중구 복산동에 들어서는 대단지 ‘번영로 센트리지’를 이달 9월 분양할 예정이다. 이 단지는 현대엔지니어링을 비롯해 롯데건설, 효성중공업, 진흥기업이 컨소시엄을 이뤄 공급한다. 지하 3층~지상 25층, 29개 동, 총 2625세대로, 1655세대가 일반분양분이다. 총 5개 단지로 구성됐으며, 단지들이 서덕출공원(약 2만3000여㎡)과 복산초(예정)를 둘러싸는 구조다. 울산 중구 대규모 정비사업을 통해 2,626세대의 대단지로 탈바꿈하는 만큼 차기 랜드마크로 주목받고 있다. 전용면적은 실수요층의 선호도가 높은 85㎡ 이하 100% 중소형 평수로 이뤄졌다.

한양은 같은 달 대구 달서구 송현동에 짓는 ‘대구 송현 한양수자인’을 분양할 예정이다. 지하 2층~지상 24층, 12개 동, 총 1021세대 규모다. 이 중 816세대가 일반분양분이다. 전용 68~105㎡로 구성됐다. 대구지하철 송현역과 서부정류장역을 도보로 이용할 수 있으며, 남대구IC를 통해 대구 전역으로의 이동도 수월하다. 학산공원, 두류공원 등 대형공원과도 가깝다.

부산 연제구 거제2동에 들어설 ‘레이카운티’도 하반기 분양에 나설 예정이다. 이 단지는 삼성물산, 대림산업, HDC현대산업개발 컨소시엄으로 공급하며, 총 4470세대 중 2759세대가 일반 분양될 예정이다. 지하 3층~최고 35층, 총 34개동 규모로, 전용면적은 49~84㎡로 구성됐다. 부산지하철 3호선 종합운동장역과 동해선 거제해맞이역과 거제대로 등을 이용할 수 있다. 홈플러스 아시아드점, 부산의료원, CGV, 사직종합운동장, 거제시장 등 생활인프라가 잘 갖춰져 있다.

최영록 로이슈(lawissue) 기자 rok@lawissu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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