롯데건설 '속초 롯데캐슬 인더스카이' 석경투시도
이미지 확대보기전분기 대비 분양권 거래가 상승한 광역시·도는 부산(3,014건→3,902건), 대구(1,873건→2,422건), 전남(1,316건→1,851건), 경북(1,114건→1,417건), 경남(1,819건→2,109건) 등이다. 전년동분기 기준으로는 부산(1,772건→3,902건), 충북(754건→2,435건), 인천(1,200건→2,601건), 충남(347건→1,742건), 전남(835건→1,851건) 등 순으로 분양권 거래가 상승한 것으로 나타났다.
2분기 광역시ㆍ도별 분양권 거래가 많은 지역은 부산(3,902건), 충북(2,435건), 대구(2,422건), 강원(2,119건), 경남(2,109건) 등의 순이었다. 이들 지역에 속한 시군구 중 충북의 청주시 상당구(1,538건), 강원의 원주시(1,302건) 등은 각각 도내 분양권 거래의 63%, 61%를 차지하기도 했다.
반면 서울(449건→252건), 인천(3,307건→2,601건), 경기(8,900건→8,866건) 등 수도권 투기과열지구 및 조정대상지역 이른바 규제지역은 전분기 대비 분양권 거래가 하락했다.
8월부터 지방 광역시의 분양권 전매가 강화됨에 따라 3, 4분기 분양권 거래는 지방 중소도시를 중심으로 활발한 거래 양상을 띨 것으로 보인다.
부동산 전문 리서치업체 리얼투데이 관계자는 “8월부터 지방 광역시의 분양권 전매가 강화되고, 내년부터 분양권도 주택수에 포함되는 사안을 볼 때 단기간 내 시세차익을 기대할 수 있는 지방 중소도시를 중심으로 거래가 활발해질 것이다”며 “활발했던 매수세가 지방 중소도시로 옮겨가며, 분양권 전매 초기부터 프리미엄을 기대할 수 있는 신규 분양 단지는 적잖은 분양 열기를 보일 전망이다”고 설명했다.
이에 지방 중소도시에서 분양에 나서는 ‘속초 롯데캐슬 인더스카이’, ‘KTX강릉역 동도센트리움, ‘포레나 순천’, ‘e편한세상 밀양 나노밸리’ 등 단지들이 눈길을 끌 것으로 보인다.
롯데건설은 13일 강원 속초시 동명동에 공급하는 ‘속초 롯데캐슬 인더스카이’의 1순위 청약 접수를 받는다. 비규제 지역에 위치해 세대주 및 주택 수와 관계없이 강원도에 거주하는 만19세 이상, 청약통장 가입기간(6개월 이상), 예치금 충족 시 1순위 청약이 가능하다. 재당첨 제한을 적용 받지 않으며, 계약금 완납 시 분양권 전매가 자유롭다. 속초시 첫 번째 ‘롯데캐슬’ 단지로 지하 2층~지상 29층, 8개 동, 전용면적 59~128㎡, 총 568세대 규모로 공급되며 동해 바다와 청초호, 영랑호, 설악산 조망이 가능하다. 중앙초, 해랑중을 걸어서 통학할 수 있으며 속초고, 속초여고 등으로의 통학도 수월하다.
동도건설은 8월 강원 강릉시 포남동에 짓는 ‘KTX강릉역 동도센트리움’을 분양할 예정이다. 지하 3층~지상 23층, 3개동, 전용면적 40~59㎡, 아파트 176세대·도시형 생활주택 250세대·오피스텔 28실 등 총 454세대 규모다. 강릉시보건소, 강릉고려병원, 동인한방병원 등 각종 의료시설과 홈플러스 강릉점, 동부시장, 중앙시장, CGV 강릉점 등 다양한 편의시설의 이용이 수월하다.
대림산업은 8월 경상남도 밀양시 내이동에 짓는 ‘e편한세상 밀양 나노밸리’를 공급할 예정이다. 지하 1층~지상 29층, 4개 동, 전용면적 66~110㎡ 총 560세대 규모다. 단지가 들어서는 밀양시는 약 165㎡ 규모의 밀양 나노융합 국가산업단지가 오는 2023년 조성될 예정이다. 향후 산업단지 완공 시 100여 개의 관련 기업이 입주하게 되며 8,000여 명의 일자리 창출 효과 등 경제적 파급효과가 예상된다.
대우건설은 9월 전라북도 완주군 삼봉지구 B-2블록에 짓는 ‘완주 푸르지오 더 퍼스트’를 분양할 예정이다. 지하 1층~지상 최고 25층, 6개 동, 전용면적 72~84㎡, 총 605세대 규모다. 단지가 들어서는 삼봉지구는 삼례읍과 봉동읍 일원 총 91만4000㎡에 조성되는 지역 첫 공공주택지구다. 단지는 차량으로 10~20분이면 전주 시내 주요 편의시설인 이마트 에코시티점(예정), 롯데마트 송천점, 메가박스 송천점, KTX 전주역 등에 닿을 수 있다.
최영록 로이슈(lawissue) 기자 rok@lawissue.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