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태 테라타워 광명 투시도
이미지 확대보기실제로 요즘 20~30대는 취업 시 자신의 워라밸을 보장할 수 있는 기업을 제일 중요하게 생각하고 있는 것으로 조사됐다. 한 예로 구인구직 플랫폼 잡코리아가 상반기 시행한 조사에 따르면 1980년대 초반부터 2000년대 초반까지의 출생자들이 선정한 좋은 직장의 조건으로는 워라밸 보장(49.9%)이 가장 많은 선택을 받은 것으로 나타났다.
또 워라밸을 높이는 핵심 요소인 직주근접에 대한 선호도도 꾸준히 상승하고 있다. KEB하나은행 하나금융경영연구소가 지난 2019년 발표한 보고서에 따르면, 거주지와 직장이 동일한 지역(자치구)인 직장인은 절반이 넘는 전체의 51%에 달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는 10여년 전 동일 지역 거주자가 40% 초반대였던 것과 비교하면 상당히 증가한 수치다.
한 업계 관계자는 “요즘은 기업들도 직원들의 업무편의성을 높이는 것이 생산성과 창의성으로 연결된다”며 “이에 젊은 세대 위주로 구성된 IT, 벤처기업 들은 이를 보장할 수 있는 교통망이 좋은 도심 입지, 다양한 편의시설을 갖춘 사무실을 찾는 경우가 크게 늘었다”고 전했다.
이같은 이유로 지식산업센터 분양시장에서는 도심권에 위치해 출퇴근이 편리하고, 다양한 편의시설이 함께 갖춰진 지식산업센터가 연일 흥행을 이어가고 있다.
또 금강주택이 동탄2신도시에 공급한 ‘금강펜테리움 IX타워’ 역시 주거밀집지역과 가까운 입지에 조성된다는 점과 상업시설, 문화 및 여가시설, 사회기반시설 등을 함께 제공해 직원들의 편의성을 높였다는 점에서 인기를 끌며 분양 1개월만에 모든 실이 계약된 것으로 알려졌다.
이러한 가운데 수도권에서는 도심 내 입지, 다양한 편의시설을 모두 갖춘 지식산업센터가 곳곳에서 분양을 알려 이목이 쏠린다.
경기도 광명시 하안동에서는 현대엔지니어링이 ‘현대 테라타워 광명’을 공급 중이다. 지하 5층~지상 16층, 연면적 약 9만9000여㎡ 규모며, 지하 1층~지상 2층에는 유러피언 스트리트형 상업시설이 함께 구성되는 것이 특징이다. 반경 약 1km 내 2만2000여 세대의 주거수요를 갖춘 직주근접 단지로, 특히 사업지 바로 앞에는 우체국 사거리 신설역이 추진되고 있어 출퇴근 여건은 더욱 개선될 것으로 전망된다. 또 단지는 직원들의 휴식을 위한 휴게공간과 편리한 업무환경을 위한 첨단 IoT시스템, 개별 냉난방 시스템 에어컨 등을 적용해 업무쾌적성을 극대화할 예정이다.
송파생활권인 하남 감일지구에서도 ‘현대 테라타워 감일’ 지식산업센터와 상업시설이 분양 중이다. 연면적 약 5만7000여㎡ 규모로 차량 이용 시 롯데월드타워가 있는 잠실과 위례신도시, 문정동 지역을 약 10분대로 오갈 수 있다. 또 SRT 수서역과 2호선·신분당선 강남역, 신분당선 판교역도 약 20분대로 이동이 가능한 만큼 워라밸 환경은 물론 기업들 간의 시너지 효과도 가까이서 누릴 수 있다. 업무 공간의 개방감 확보를 위해 지상 2~7층 층고 4.5m, 8층 층고 5.0m를 적용해 업무 쾌적성까지 더했다.
최영록 로이슈(lawissue) 기자 rok@lawissue.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