규제 고삐 풀린 산업단지 '관심' ↑

기사입력:2020-06-17 14:53:47
[로이슈 편도욱 기자] 산업단지 입주 가능 업종이 모든 분야로 확대되면서 알짜 산업단지 분양이 수요자들에게 인기 몰이 중이다.산업통상자원부는 지난 5월 ‘산업집적활성화 및 공장설립에 관한 법률 시행령’ 일부 개정안을 국무회의에서 심의해 의결했다고 밝혔다. 산업단지 입주 가능 업종을 사행행위영업 등을 제외하고, 모든 산업으로 확대하겠다는 것이 주요 내용이다. 코로나19 영향에 따른 경기침체 피해를 최소화하고, 기업들의 적극적인 시장 진출을 위한 움직임으로 풀이된다.
이에 따라 그동안 입주가 허용되지 않았던 전자상거래업, 시제품 제작 및 판매업, 자동차 튜닝, 드론 서비스업 등도 산업단지에서 영업 활동을 할 수 있게 됐다. 정부는 산업단지가 신(新) 산업과 기존 산업 간의 조화를 이루는 공간으로 재탄생할 것이라고 보고 있다.

◆ 입주업체 및 고용인원 증가세…산업단지 기업 입주 선호도 ‘高高’

이번 규제 완화로 산업단지 분양시장도 새로운 변환점을 맞이할 전망이다. 입주 업종에 제약이 사라진 만큼, 기업들의 수요가 늘어날 확률이 높아지기 때문이다. 또 특정 업종을 위한 새로운 지원 및 혜택이 추가적으로 적용될 가능성도 크다.

현재 산업단지 입주도 늘어나는 추세다. 한국산업단지공단에 따르면, 2019년 4분기 기준 전국 산업단지 입주업체는 총 10만2,939곳, 고용인원은 222만2,590명으로 조사됐다. 이는 전년동기대비 각각 2.1%, 3.0%가 증가한 수치다. 저렴한 분양가와 함께 취득세와 법인세 등의 면제 또는 감면 혜택을 받을 수 있다는 점이 주요 원인으로 분석된다.

◆ 전국 산업단지 주요 분양은 어디?
충남 공주에서는 계룡건설이 ‘남공주일반산업단지’를 분양 중이다. 충청남도 공주시 검상동 산 7-2번지 일원에 위치하며, 총 73만1,905㎡ 규모다. ‘남공주일반산업단지’의 분양가는 3.3㎡당 60만 원대 수준으로, 인근 세종시 및 대전시 산업단지보다 저렴하다. 기계장비, 전자, 자동차부품, 의약, 화학 등 10여개 산업이 들어설 예정이며, 향후 업종 추가도 가능하다. 바로 옆 남공주IC를 통해 천안논산고속도로, 대전당진고속도로 이용이 수월하며, 세종 및 대전까지 차량으로 30분이면 도달할 수 있다. 계룡건설과 공주시가 함께 추진하는 민․관 협력 산업단지라는 차별화도 주목된다. 계룡건설은 국내 최초의 민간 투자 산업단지인 다산2일반산업단지를 비롯해 현재까지 서산산업단지, 논산산업단지 등 총 8곳의 민간산업단지를 개발하고 분양했다. ‘남공주일반산업단지’는 6월 중 착공이 계획돼 있으며, 오는 2022년 11월 준공될 예정이다.

충남 아산 용두리 및 갈산리 일원에서는 ‘아산탕정테크노일반산업단지’가 분양 중이다. 68만6,528㎡ 규모로 조성되며 OLED 업종 중심으로 전자부품, 컴퓨터, 영상 음향·통신 장비, 비금속광물 기타 전자 기계 등의 기업이 유치될 전망이다. 탕정 IC가 가깝고 인근 지하철 1호선 탕정역(2020년 개통 예정)을 통해 KTX, SRT 천안아산역도 이용 가능하다.

경기 평택에서는 드림파크개발(주)이 ‘평택드림테크일반산업단지’를 분양 중이다. 평택 청북읍 율북리 일원에 134만5,000㎡ 규모로 조성된다. 경부․서해안․시흥~평택 등 고속도로와 세종으로 연결되는 43번 국도가 가까워 광역 이동이 편리하며, SRT 지제역을 이용하면 서울 강남 수서역까지 19분대에 도달할 수 있다. 평택시 지원으로 대기업 및 중소기업 입주가 상대적으로 자유롭다.

강원 춘천에서는 (주)봉명테크노밸리가 ‘동춘천일반산업단지’를 분양 중이다. 강원 춘천시 동산면 봉명리 일원에 위치하며, 총 53만8,575㎡ 규모다. 춘천~서울 고속도로 조양IC가 5분 거리에 위치하며 경춘선 복선전철도 이용 가능해 수도권으로 이동이 수월하다. 최근에는 강원도 기업투자촉진지구로 선정되면서 입주 기업들에 대한 지원이 추가됐다.

편도욱 로이슈 기자 toy1000@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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