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강동구 명일동 중심 상업지역에 위치한 ‘주양쇼핑 재건축사업’은 지하 4층~지상 8층 상가 건물을 지하 7층~지상 29층 2개동 주상복합시설로 재건축하는 것으로 내년 하반기 착공에 들어가 2024년 준공 예정이다. 지상 4층까지는 상가로, 5층부터는 주거용 오피스텔(768실)로 구성된다.
포스코건설은 이 사업을 인천에 본사를 두고 있는 디에이건설과 함께 공동으로 수주했다.
이 사업은 최근 서울시 건축위원회가 신축계획안을 통과시키면서 ‘집합건물의 소유 및 관리에 관한 법률’을 적용받는 대규모 상가 재건축 사업장으로 주목을 받아 왔다.
포스코건설은 이번 사업 수주를 계기로 건축연한 30년을 넘긴 상가건물 등 노후된 집합건물 재건축 시장에서 우위를 선점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최창만 재건축위원장은 “사업지 주변으로 우수한 교통·교육 등 생활인프라 환경이 갖춰져 있고, 고덕비즈밸리 사업이 한창 진행 중인 데다 사업이 완료되는 2024년에는 세종포천고속도로가 완전 개통될 예정이어서 지역 랜드마크 단지로 주목받을 것”이라고 말했다.
최영록 로이슈(lawissue) 기자 rok@lawissue.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