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문은 외부 공기를 차단해 여름과 겨울 냉난방 효율을 높이고 장마철이면 습기로 인한 현관 냄새를 차단할 뿐 아니라, 현관과 거실을 분리해 프라이버시를 보호하고 집안 소음이 밖으로 새어 나가는 것을 막아주는 역할을 한다. 여기에 최근에는 집의 전체적인 분위기를 아우르는 첫인상으로 인식돼 인테리어 필수템으로도 자리매김하고 있다.
이에 봄을 맞아 중문으로 새로운 분위기를 연출하고 싶어 하는 분들이 많은데, 설치되어 있는 중문이 아직은 너무나 쓸 만하다 거나 전체 교체 비용이 부담된다면 중문의 유리교체만으로도 충분히 집 분위기가 달라질 수 있어 이를 추천한다.
최근 소비자들은 중문의 단순한 기능적 요소 즉 방풍, 방한, 방음, 냄새차단의 역할 뿐만 아니라, 공간의 분할 속에서도 소통하고 확장할 수 있는 분위기를 선호해 업계에서는 다양한 유리를 선보이고 있다.
이에 인테리어자재 전문기업 한솔홈데코를 통해 중문에 사용되는 유리 종류에 대해 알아본다.
가장 많이 사용되고 있는 유리인 망입유리는 판유리에 금속 망을 삽입하여, 파손 시 파편이 크게 비산되지 않도록 해 소비자들이 유리 파편으로 인하여 추가적으로 다치는 것을 방지할 수 있는 실용적인 유리라 하겠다. 유리에 금속망을 넣어 아주 극단적인 심플함을 추구하였지만 이는 도시인들의 현대적 감각을 돋보이게 하는 모던함을 제공함과 동시에 소비자들의 안전을 함께 추구하는 기특한 제품이기도 하다.
#무늬유리
무늬유리는 유리 표면에 다양한 무늬의 디자인과 음양각의 입체감을 살린 제품으로, 물결이 요동치는 아쿠아 유리에서부터 네모 반듯한 형태의 고방유리, 비가 오는 듯한 형태의 레인 등 다양한 패턴을 갖추고 있다. 이처럼 단순한 무늬의 연속으로 만들어진 유리인 만큼 다른 유리들에 비해 저렴한 편이지만, 폭넓은 적용 범위와 다양한 형태의 질감을 선택할 수 있다는 장점으로 고객들에게 오랫동안 사랑받고 있는 유리 제품이기도 하다.
#보석유리
#그래픽유리
그래픽유리는 유리 표면에 UV인쇄로 프린팅하여 제작하는 것으로, 유리면에 직접적으로 질감이나 특정 형태를 인쇄할 수 있는 제품인만큼, 다양하고 섬세한 질감을 자연스럽게 표현하기에 알맞은 유리다.
한솔홈데코 관계자는 “중문이 인테리어의 필수템으로 자리잡아 감에 따라 중문에 사용되는 유리또한 사용자의 니즈에 맞춰 다양하게 준비되어 있다”며, “새로운 문으로 교체하면 좋겠지만, 여러가지 여건이 맞지 않는다면 유리만 교체해도 충분히 분위기 있는 현관인테리어를 만들 수 있어 이를 추천한다”라고 말했다.
편도욱 로이슈 기자 toy1000@hanmail.net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