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로나19의 병원 내 감염을 막기 위해 서울시 강남구에 위치한 자생한방병원에 호흡기 환자 전용 동선을 마련해 척추∙관절 질환과 같은 비호흡기 환자들이 안심하고 치료에 전념할 수 있게 됐다.
평소에도 자생한방병원은 환자의 안전을 위해 철저하게 시설 방역을 하고 있다. 또 병원을 방문하는 모든 인원에 대한 체온 측정과 호흡기 질환, 방문이력 등을 꼼꼼히 체크하고 있으며 외부 감염원 유입 차단을 위해 면회도 금지해왔다.
자생한방병원의 감염 관리 노력으로 입원환자들은 안전한 입원 생활을 이어가고 있다. 지난 20~22일 입원환자 485명을 대상으로 자체 설문조사를 실시한 결과 응답자의 95%(462명)가 ‘자생한방병원이 코로나19에 안전하게 대처하고 있다’고 답했다. 또 ‘코로나19 예방을 위한 청결 및 관리 등이 잘 이뤄지고 있다’는 응답도 96%(467명)에 달했다.
국민안심병원 지정과 함께 ‘자생한방병원 코로나 19 공동 극복을 위한 의료진∙환자 선서식’도 진행됐다. 감염병은 한 사람의 노력이 아닌 모두의 노력으로 이겨낼 수 있다. 따라서 병원 내에 있는 의료진과 환자 모두가 감염병으로부터 자유로운 병원을 만들어 나가기로 다짐했다. 선서식에 참석한 의료진∙환자 대표들은 각자가 실천해야 위생관리와 행동수칙 등 감염병 예방 수칙을 숙지하고 지켜나가기로 약속했다.
편도욱 로이슈 기자 toy1000@hanmail.ne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