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덕원역에 시범설치된 공기청정기.(사진=코레일)
이미지 확대보기나아가 지하터널에서 발생하는 미세먼지를 제거하기 위해 이르면 내년부터 고압살수차와 분진흡입차를 도입키로 했다. 또 외부에서 들어오는 미세먼지를 차단하는 공조설비 개량은 2021년까지 마무리할 계획이다.
이에 앞서 한국철도는 지난 3월 미세먼지 저감‧관리 종합대책을 세우고 △역사 공조기 필터 교체 △터널 내 특수 청소장비 도입 △미세먼지 위기단계별 대책반 운영 △객실 환기덕트 청소주기 단축 등의 중점과제를 선정해 추진하고 있다.
또 지난 2월부터 미세먼지 비상저감조치 발령 시 △역·열차 물청소 △건설현장 공사 시간 조정 △공조설비 점검 강화 등의 ‘고농도 미세먼지 저감조치 대응 매뉴얼’을 마련해 철도역사 공기질 개선을 위해 노력하고 있다.
정정래 한국철도 안전경영본부장은 “철도역은 많은 사람들이 이용하는 다중이용시설인 만큼 공기질을 더욱 엄격하게 관리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