행사는 하이메디의 중동환자와 보호자가 주로 이용하는 레지던스인 바비엥에서 진행됐다. 중동환자의 이름을 소리대로 한글로 적어 제공했으며, 명언과 좌우명도 한글 손글씨로 적어 선물했다. 또 중동환자들이 직접 한글을 써볼 수 있는 한글교실도 진행했다.
행사를 기획한 하이메디 아랍본부 박지현 본부장은 “지난해 하이메디를 이용한 중동 의료관광객이 3,000명이 넘고, 이들은 평균 50일가량 한국에 체류한다”라며 “이들이 머무는 동안 한국에 대한 호감도와 이해도를 높여 의료 한류에 보탬이 되고자 이번 행사를 마련했다”라고 말했다.
한편 하이메디는 국내 최초로 중증 치료를 위해 입국한 중동 환자와 보호자에게 통역, 숙박, 항공, 여행 등의 컨시어지 서비스를 제공해왔으며, 중동 환자에게 국내의 우수한 병원을 추천해주는 온라인 서비스를 운영 중이다.
하이메디의 상반기 중동 의료관광객 이용행태 분석에 따르면, 치료를 위해 입국한 중동 의료관광객은 1인당 평균 진료비로 2,300만원을 쓰고 통상 4명의 가족과 함께 입국, 50일가량 체류하는 것으로 나타났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