클레어스는 2015년 베트남 시장에 첫발을 내딛었다. 소비자 접근성이 높은 뷰티 브랜드 편집숍 새미샵 입점을 시작으로 가디언(Guardian)과 하사키(Hasaki), e커머스 쇼피(Shopee)까지 판매처를 확장하며 급속도로 성장했다. 지난 1월에는 왓슨스(Watsons) 베트남 1호점에 입점하는 등 베트남 온·오프라인 주요 유통 채널을 아우르는 K뷰티 대표 브랜드로 자리 잡았다.
제품 대부분이 스테디 셀러이자 베스트 셀러라는 것이 특징인 클레어스는 베트남에서도 같은 성과를 내며 브랜드 자체 인기를 입증하고 있다. 최근 누적 판매량 1백만 병을 돌파한 서플 프레퍼레이션 페이셜 토너를 포함한 △소프트 에어리 UV 에센스 △미드 나잇 블루 카밍 크림 △리치 모이스트 수딩 세럼 △프레쉴리 쥬스드 비타민 드롭 등 다수 제품이 큰 인기를 끌고 있다.
위시컴퍼니 박성호 대표는 “클레어스는 베트남 진출 이후 꾸준히 오프라인 행사를 열고 온라인에서도 페이스북, 유튜브 등 소셜미디어 채널을 활용해 인지도를 쌓았다. 작년에 개설한 ‘위시트렌드TV 베트남’ 채널에는 메인 호스트로 베트남 인플루언서들을 기용하는 등 베트남 소비자들에게 가장 잘 닿을 수 있는 현지화 콘텐츠 방향을 고민하며 다양한 실험을 계속하고 있다”며 “이러한 활동들과 동시에 유통 채널을 늘려가며 베트남 시장 성장세에 속도를 낼 것“이라고 전했다.
클레어스(dear, klairs)는 2010년 론칭한 민감성 피부를 위한 기능성 스킨케어 브랜드다. 탁월한 제품력을 바탕으로 국내에서 매니아 층을 형성하고 아마존·아이허브·어반아웃피터스·소코글램 등 각종 글로벌 사이트의 판매 순위 상위권에 오르며 해외에서는 K-뷰티 브랜드로 자리매김했다. 또한, 클레어스는 비건 프렌들리(Vegan Friendly)·크루얼티 프리(Cruelty Free)를 지향하는 브랜드로 동물 실험을 하지 않는 것은 물론, 판매 수익금의 일부를 동물 보호 단체에 기부하는 등 사회 환원 활동을 지속하고 있다.
이러한 강점들을 바탕으로 위시컴퍼니는 전 세계 50여 개국 온·오프라인에서 높은 판매고를 올리고 있다. 자사 크로스보더 이커머스 ‘위시트렌드’에서 직접 판매와 동시에 글로벌 기업들과도 온라인 유통·마케팅 파트너십을 맺어 매년 두 배 이상의 매출 신장을 기록하며 성장하고 있다.
편도욱 로이슈(lawissue) 기자 toy1000@lawissue.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