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경찰청 현판.(사진=전용모 기자)
이미지 확대보기또한 해마다 추석 연휴기간 중에 가정폭력신고사건이 많은 점을 감안, 연휴 前 학대예방경찰관(APO)을 동원, ‘재발우려가정‧학대 우려아동 전수 모니터링’을 통해 사전 가정폭력 범죄예방활동을 강화키로 했다.
지난해 추석명절 연휴기간 중 112신고(일평균) 분석결과 평일보다 신고건수 16.4% 증가한 것으로 집계됐다. 특히 즉시 대응이 필요한 긴급신고(코드 0·1)의 경우 20.5%나 큰 폭으로 상승하였으며 긴급신고사건 중 가정폭력신고가 38.3%로 높고 이어 폭력 26.7% 순으로 증가한 것으로 분석 됐다.
2단계로 9일부터 연휴가 끝나는 15일까지는 가용경력을 최대한 동원 가시적 다목적 순찰과 협력단체 등과 공동체 치안활동을 펼치기로 했다.
이번 명절은 예년보다 짧은 연휴로(5일→4일) 행락수요가 줄어 교통량 및 정체가 다소 감소할 것으로 전망되나 귀성 및 귀경길·대형마트·전통시장·공동묘지 등 혼잡예상 구간에 선제적으로 경력을 배치하여 소통위주로 교통 관리키로 했다.
연쇄범죄가 우려되는 강력사건에 대해서는 ‘단계별 경계경보’를 발령해 추가 범죄를 조기 차단키로 했다.
부산경찰 관계자는 “추석 연휴 기간 중에는 창문․현관 등 철저한 문단속과, 장기 출타 시에는 집 전화를 휴대전화로 착신 전환하고, 빈집임이 노출하지 않도록 배달품을 일시 중지시켜야 한다. 또 각 가정에서는 고가의 귀중품은 은행 등에 맡기고 빈집에 보관하는 일이 없도록 해야한다”고 각별한 주의를 당부했다.
전용모 로이슈(lawissue) 기자 sisalaw@lawissue.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