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톨릭대 인천성모병원 노·사 양측은 2019년도 임금교섭에서 총액대비 5.65%를 임금 인상키로 합의했다. 세부내용으로는 ▲기본급 3.87% 인상 ▲상여금 50% 인상 ▲상여금 50% 통상임금 반영 등이다. 또 교대 근무자 특수근무 수당 신설(0.53%) 등 근무환경개선과 복지후생 확대 등의 내용이 합의됐다.
가톨릭대 인천성모병원 병원장 홍승모 몬시뇰은 “병원 내부적으로 전공의문제를 비롯해 어려운 문제가 산적해 있는 상황에서 조기에 합의를 이루어낸 것에 대해 감사드린다”며 “앞으로도 대화와 타협으로 문제를 해결할 수 있도록 많은 협조 바란다”고 말했다.
전국보건의료산업노동조합 나순자 위원장은 “작년에 이어 2번째 방문하는데 병원이 점진적이고 발전적으로 변화하고 있고 노사관계 역시 안정화되는 것에 대해 감사드린다”며 “특히 임금 체계를 CMC 급여수준으로 올리는 것에 대해 많은 관심이 갖고 좋은 결과를 낸 것 같다. 다만 통상임금 범위 확대에 대한 부분은 노사가 함께 노력해야 할 과제다”고 했다.
편도욱 로이슈(lawissue) 기자 toy1000@lawissue.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