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디솔은 모발이식 장치, 두피용 레이저 치료기 등 모발이식 수술기기 전문 기업으로 모제림성형외과 외 국내 모발이식수술 전문병원 80여 곳과 대만, 태국 등 10여 개국 병원에 제품군을 공급하고 있으며 국내 모발 이식 장치 시장 점유율은 56%에 달한다.
특히 공학도 출신 대표 및 연구원 등 주요 인력들이 웰니스 의료 전자기기 연구개발 분야에서 21년~17년의 오랜 경력을 갖추고 있으며 우리나라에서 최초로 모발이식수술을 도입한 경북대 의대 모발이식수술팀과 R&D 협력 관계를 맺고 있다.
메타랩스는 이번 인수를 시작으로 국내 대표적인 모발이식 의료기기 회사를 순차적으로 인수하여 가격 경쟁 중심의 국내시장을 R&D 중심으로 재편성해 해외 시장 확대에 본격 나설 방침이다
우선 국내 1위 모제림성형외과가 보유한 방대한 이식수술 임상데이터를 바탕으로 수술 효율성, 모낭 생착률 등 제품 경쟁력을 극대화한 신제품 R&D에 집중한다. 이를 위해 10월 중 모발이식수술 의료기기 전문 R&D센터를 오픈할 예정이다.
이번 인수를 주도한 메타약품 이수진 대표는 “병원 의료진의 수술 효율성과 환자의 이식모 생착률을 동시에 높일 수 있는 전문 의료기기 연구 및 개발을 주도적으로 진행할 수 있게 됐다”라며 “한국의 우수한 모발이식 수술 경쟁력을 세계 무대로 본격 확대할 수 있는 초석을 마련한 셈”이라고 전했다.
한편, 메타랩스는 이달 말 출시되는 메타약품의 전문 의약품 탈모치료제 2종과 모제림 탈모케어 샴푸 및 영양제, 모릭랩스의 탈모 커뮤니티 APP 론칭 등 탈모케어 사업 비즈니스 밸류체인을 본격 확대해 나가고 있다.
메타랩스 관계자는 “글로벌 탈모증 치료 시장의 성장세는 2012년부터 매년 두 자릿수의 성장을 보이고 있다”라며 “전문 의료기기 회사 인수를 시작으로 글로벌 탈모케어 그룹으로 성장하겠다” 라고 전했다.
편도욱 로이슈(lawissue) 기자 toy1000@lawissue.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