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방에 조성되는 브랜드 아파트는 프리미엄이 높게 형성되고 있다. 국토교통부 실거래가에 따르면 대구시 수성구 파동에 위치한 ‘수성 아이파크(2016년 10월 입주)’의 전용면적 84.97㎡(고층)은 2017년 7월 3억2,000만원에 거래됐다. 하지만 올해 5월 4억2,200만원에 거래되면서 2년이 채 안된 시점에 1억2,000만원이나 올랐다.
또한 경남 거제시 양정동에 위치한 ‘거제 더샵’은 전용면적 121.36㎡(고층)이 지난해 12월 3억600만원에 거래됐지만 올해 3월 3억3,000원에 거래되며 3개월만에 무려 2,400만원이나 올랐다.
이처럼 지방에서의 브랜드 아파트가 각광을 받고 있는 가운데 ‘거제2차 아이파크’도 이목이 집중되고 있다.
단지는 대부분의 가구가 중소형 평형으로 구성됐다. 틈새평면인 73㎡A, 73㎡B, 84㎡A, 84㎡B, 103㎡까지 총 5개의 평면구조를 선보여 실수요자들의 선택의 폭을 넓혔다.
‘거제2차 아이파크’는 개발호재도 풍부하다. 단지 주변에 '거제발전종합계획'에 따라 시가화 개발이 예정돼 있다. 여기에 거제시는 양정저수지와 상문고등학교 뒷산 부지에 공연장, 문화관, 다목적광장 등이 포함된 청소년 복합문화센터를 건립하기 위한 행정절차에 돌입했다.
사업부지는 양정동 일원 9만1687㎡로 계획돼 있다. 토지이용 계획은 문화관과 인라인스케이트장·다목적 광장·관리동 등의 문화시설이 3만535㎡로 전체면적의 33.3%를 차지한다. 공연장은 3370㎡(3.7%), 공원 2만3055㎡(25.1%), 녹지 1만4455㎡(15.8%), 주차장 1만1740㎡(12.8%, 주차면수 약 360), 도로 8532㎡로 구성됐다.
시 관계자는 “시민의 공감대를 바탕으로 시민정체성 형성을 위한 소통공간 확보가 필요하다"며 "세부시설계획은 도시관리계획 결정을 거친 후 수립하게 될 것"이라고 말했다.
편도욱 로이슈(lawissue) 기자 toy1000@lawissue.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