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레나 천안 두정 투시도.(사진=한화건설)
이미지 확대보기당시 분양 관계자는 “그동안 보지 못했던 신 평면을 선보인 단지라는 점에서 소비자들의 관심이 유독 좋았다”며 “이를 강조한 것이 좋은 성적으로 이어진 것으로 평가된다”고 말했다.
이달 GS건설이 분양한 ‘신천센트럴자이’ 역시 최초 마케팅 효과를 톡톡히 봤다. 이 단지는 대구 최초로 환기형 공기청정 시스템인 ‘시스클라인’을 제공했다. 그 결과 1순위 청약접수에 1만2159명이 몰리며 평균 33.3 대 1로 청약을 마쳤다. 또 앞서 지난 5월 아이에스 동서가 분양한 ‘수성범어 W’는 분양 당시 대구 최고층인 59층 높이로 조성된 결과 40 대 1의 높은 청약 경쟁률을 기록했다.
이밖에도 지난 14일 청약을 받은 대우건설의 ‘광양 푸르지오 더퍼스트’는 광양시 최초의 푸르지오 브랜드 아파트라는 점과 지역 내 최대 규모인 1,140가구를 강조했다. 그 결과 광양시 역대 최고 청약경쟁률인 평균 6.23 대 1, 최고 23.47 대 1의 경쟁률로 1순위 청약을 마친 것으로 알려졌다.
업계 관계자는 “최근 건설사들이 브랜드 리뉴얼과 프리미엄 상품개발을 속속 선보이고 있는 것도 이러한 마케팅 경쟁이 치열해진 이유다”며 “잇따르는 규제에도 하반기에 새 아파트 대거 쏟아질 만큼, 소비자들에게 단지를 인식시키는데 효과가 좋은 최초∙최고∙최대 마케팅 방법은 한동안 계속될 것”이라고 말했다.
롯데건설은 이달 거여동 최대 규모로 조성되는 ‘송파 시그니처 롯데캐슬’를 분양할 예정이다. 거여마천뉴타운 2-1구역을 재개발하는 단지로 총 1945가구 규모다. 이 중 전용면적 59~108㎡, 745가구가 일반분양된다. 지하철 5호선 거여역과 마천역을 모두 걸어서(도보로) 이용할 수 있는 더블역세권 아파트다.
대림산업은 8월 녹번 역세권 일대 최대 규모로 조성되는 ‘녹번역 e편한세상 캐슬’의 2차분을 공급한다. 단지는 응암2구역을 재개발하는 아파트로 전용면적 39~114㎡, 총 2569가구의 대단지로 조성된다. 이번 2차분의 일반분양 물량은 전용 44, 59㎡, 118가구다. 3호선 녹번역 역세권 아파트며, 단지 내 약 4만1000㎡의 대규모 조경시설이 조성되는 것이 특징이다.
포스코건설은 같은 달 부산 최초로 ‘아이큐텍(AiQ TECH)’ 시스템을 도입하는 ‘남천 더샵 프레스티지’를 선보인다. 남천2구역 재개발 아파트로 전용 59~102㎡, 총 975가구 규모다. 이중 613가구가 일반분양된다. 아이큐텍(AiQ TECH)은 포스코건설이 건설업계 최초로 론칭한 주택 분야 스마트기술로 카카오홈 서비스와의 연계해 세대 내 각종 정보를 음성이나 애플리케이션으로 제어할 수 있다.
대림산업은 김포시 최초로 e편한세상의 신평면인 C2 HOUSE를 적용하는 ‘e편한세상 김포 로얄하임’을 분양 중이다. 김포 마송택지개발지구 B-6블록에 조성되는 단지로 전용 66~84㎡, 총 574가구 규모다.
최영록 로이슈(lawissue) 기자 rok@lawissue.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