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업은행, 시장형 벤처투자 플랫폼 'KDB 넥스트라운드' 3주년 맞아

기사입력:2019-08-27 14:04:54
[로이슈 편도욱 기자] 산업은행(회장 이동걸)이 운영중인 벤처투자플랫폼 'KDB 넥스트 라운드'가 3주년을 맞이하였다. ‘16.8.16일 1회를 시작으로 총282회의 라운드를 개최하며 'KDB 넥스트라운드'는 다양한 국내외 관계자들이 참여하는 국내 최대 시장형 벤처투자플랫폼으로 성장하였다.

산업은행의 IR 라운드 개최는‘16년 25회,‘17년 75회,‘18년 115회로 증가해왔으며 참여기업 또한‘16년 90개,‘17년 282개, ‘18년 366개로 매년 확대되어왔다. 금년도 현재까지 67라운드, 285개 기업이 IR을 실시 누적 총 1,023개 기업이 IR에 참여했고, 이 중 180개 기업이 1조원 이상의 투자유치에 성공하는 등 벤처·스타트업의 투자유치 지원 역할을 톡톡히 해내고 있다.

또한, IR 스타트업을 추천하는 파트너사는‘16년 13개, ‘17년 28개, ‘18년 47개, ‘19년 8월 현재 63개로 확대되는 등 엑셀러레이터, VC 및 유관기관들과의 네트워크 확대로, 벤처 생태계의 대다수가 참여하는 대표 플랫폼으로 지속 성장할 것으로 예상된다.

IR참여기업들의 업종비중을 보면 전통 제조업 분야는 11%인 반면, 지식서비스 30%, 정보통신(ICT) 24%, 바이오 23% 순으로 신성장산업을 이끌어갈 혁신기업이 주를 이루고 있다.

투자받은 업종 또한 지식서비스 47%, 바이오 24%, 정보통신(ICT) 12% 순으로 e-커머스, 플랫폼 비즈니스, 차세대진료 및 스마트헬스케어 분야가 특히 주목받고 있다. 주요 투자유치 기업은 컬리(마켓컬리), 왓챠, 집닥, 패스트파이브 등이다.

투자 유치기업의 업력은 3년 이내가 32%, 3년초과 7년이내 기업이 50%로 창업 초기기업에 대한 투자가 주를 이룬다.

투자기업 소재지는 서울 58%, 수도권 20%, 그 외 22% 순으로, 산업은행은 ‘18년부터 지역별 넥스트라운드를 개최하여, 지역소재 스타트업의 투자유치 및 벤처생태계 활성화에 노력하고 있다. 금년 3월 제주도를 시작, 춘천, 울산, 여수에서 개최하였으며, 하반기에는 아산, 부산, 전주 등 총 10회를 개최할 계획이다.

전체 투자유치 규모는‘17년 44개사 1,570억원,‘18년 64개사 5,091억원, 금년 80개사 5,800여 억원(예상)으로 국내 벤처시장 활성화와 맞물려 투자유치 규모는 지속 증가할 것으로 기대된다.

특히, 투자유치에 성공한 기업 180개 중 투자유치 50억원 이상이 68개사(38%)이며, 이중 왓챠, 마이리얼트립, 데일리호텔, 레이니스트, 백패커 등 32개사(18%)는 100억원 이상의 투자유치에 성공하였다.

투자유치 200억원 이상도 컬리, 패스트파이브, 밸런스히어로, 티움바이오 등 9개사(5%)에 이르고 있어, 벤처·스타트업의 스케일업에 필수인 거액 투자유치도 활발했던 것으로 나타났다.

또한, 2회이상 참여기업은 집닥, 지플러스생명과학 등 95개사(9%)이며, 투자유치 금액은 총 2,838억원(28%)였다. 라운드별 IR을 통해 후속투자를 유치한 경우 그 규모가 큰 것으로 나타났다.

'KDB 넥스트라운드'를 거쳐간 기업들의 활약도 지켜볼만 하다. 야놀자는 레저활동에 강점이 있는 레저큐(4회라운드)와 M&A를 통해 시장지배력을 강화하며, 유니콘 반열에 올랐다. 직방(128회라운드)은 호갱노노(18회라운드)를 인수해 빅데이터 부동산 플랫폼시장을 선점하였으며, 브릿지바이오테라퓨틱스(240회라운드)는 1조 5천억원 규모의 기술수출을 성사시키는 등 눈에 띄는 사업성과를 거두고 있다.

일본 정부의 수출규제로 최근 국내 소재·부품·장비 국산화 필요성이 높아진 가운데 100% 일본수입에 의존하던 폴리이미드 도료 국산화에 성공한 아이피아이테크 또한 두 차례 라운드를 통해 투자를 유치했다는 사실도 흥미롭다.

편도욱 로이슈(lawissue) 기자 toy1000@lawissu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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