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행정안전부 반부패 자문위원 이명구 을지대학교 교수(왼쪽에서 네 번째), 대진대학교 장석환 교수(왼쪽에서 여섯 번째), LH 허정도 상임감사위원(왼쪽에서 다섯 번째) 등 참석자들이 토론회를 마치고 기념 촬영을 하고 있다.(사진=LH)
이미지 확대보기이번 안전대토론회는 제천 스포츠센터, 밀양병원 화재사고 등 국민의 생명과 안전을 위협하는 대형 사건사고를 계기로 정부차원에서 추진 중인 안전감찰과 연계해 추진됐다.
이날 토론회에서는 LH 안전기획실 등 안전 관련 4개 부서가 LH의 안전관리 현황에 대해 발표한 뒤 싱가포르 JTC(주롱도시공사)와 일본의 UR(도시재생기구), JKK(동경주택공급공사)의 안전관리 제도에 대한 사례 발표가 이어졌으며, 우수 사례를 국내 건설현장에 접목할 수 있는 방안을 전문가들과 함께 논의하는 시간을 가졌다.
LH는 교육을 이수한 자에 한해 건설현장 참여를 허용하는 싱가포르 JTC의 안전학교 필수 이수 제도를 비롯해 외국인 근로자 교육 및 관리방안, 안전관련 상벌 강화방안 등을 국내 실정에 맞게 반영할 수 있도록 검토할 계획이며,
허정도 LH 상임감사위원은 “LH는 국내 최대 건설공기업이자 국민생활에 밀접한 공공시설 관리 기관으로서 정부의 안전정책에 적극적으로 동참할 것”이라며 “나아가 안전제도 개선 사항을 발굴해 정부에 선도적으로 제안하는 등 안전관리 의무를 다하겠다”고 말했다.
최영록 로이슈(lawissue) 기자 rok@lawissue.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