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영주 이대목동병원 교수팀, 미생물 통해 조산 예측 가능성 제기

기사입력:2019-06-12 00:00:59
(사진=이대목동병원 산부인과 김영주 교수)

(사진=이대목동병원 산부인과 김영주 교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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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로이슈 임한희 기자] 산모의 질내 미생물 가운데 ‘Weissella’와 ‘Bacteroides’가 정상 분만과 조산을 결정하는 중요한 요인이 될 수 있으며 이를 통해 조산 예측이 가능하다는 연구 결과가 발표됐다.
이대목동병원 산부인과 김영주 교수팀은 이러한 내용의 '16S 메타제노믹스를 이용한 한국인 임산부의 질내 미생물 프로파일 분석(Vaginal microbiome profiles of pregnant women in Korea using a 16S metagenomics approach)'이란 제목의 연구 논문을 발표했다. 이번 연구결과를 담은 연구 논문은 미국 생식면역학회지 'American Journal of Reproductive Immunology' 5월호 인터넷판에 게재됐다.

연구팀은 이번 연구를 위해 5개의 대학병원에서 조산의 위험이 있는 58명의 여성의 질 분비물을 수집하고 DNA를 추출해 ‘16S rRNA gene Amplicon Sequencing’을 수행했다.

이 결과 L. Crispatus와 Bacteroides가 동시에 우점한 산모 9명은 모두 조산 분만했으며, 반면 이들 산모 중에서 Weissella의 풍부함이 높은 산모 5명은 37주 이상의 정상 분만을 한 것으로 조사됐다.

김영주 교수는 "임신기 동안에 미생물은 면역 또는 호르몬의 영향으로 변화하고, 질 내 Lactobacillus의 안정성과 우점도는 임신의 유지와 분만에 중요한 요인으로 알려져 있다"며 "이번 연구를 통해 Weissella와 Bacteroides를 통해 조산 예측 가능성을 살펴볼 수 있었다"고 말했다.

이어 김영주 교수는 "임산부의 질 내 미생물의 특성을 조사해 조산과 관련이 있는 미생물을 찾아내는 것은 조산의 예측에 큰 도움이 된다"며 "따라서 추후 미생물이 조산을 일으키는 기작을 밝히기 위해 더 많은 연구가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한편, 이러한 고위험 임신 중 조산을 예측하기 위해 김영주 교수는 2014년부터 보건복지부 연구 과제를 수주 받아 임산부의 질 분비물 내 싸이토카인과 마이크로 바이옴에 대한 연구를 수행하며 국내 특허 등록 및 특허협력조약(PCT)을 진행, 몇 년 내에 이를 진단 키트화 하려고 준비 중에 있다.

임한희 로이슈(lawissue) 기자 newyork291@lawissu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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