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와대는 이날 북한의 단거리 발사체 발사 직후 위기관리센터에서 정의용 국가안보실장이 주관하는 긴급 회의를 소집, 상황을 주시하면서 북한의 발사 배경과 의도를 평가했다. 이 자리에는 국방부 장관, 국가정보원장, 국가안보실 1차장 등이 참석했다.
고 대변인은 "현재 한미 군사당국은 상세한 정보를 공유하면서 발사체의 세부 제원과 종류 등을 정밀 분석 중"이라고 설명했다.
합동참모본부에 따르면 북한은 이날 오전 9시6분께부터 9시27분께까지 원산 북방 호도반도 일대에서 북동쪽 방향으로 단거리 발사체 수발을 발사했다.
합참은 "이번에 발사된 발사체는 동해상까지 약 70㎞에서 200㎞까지 비행했다"며 "추가정보에 대해서는 한미가 정밀분석 중에 있다"고 말한바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