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금정경찰서는 관내 4개대학 총학생회와 메가폰 학생회를 운영한다.(사진제공=부산경찰청)
이미지 확대보기스마트폰 활용에 익숙한 대학생들의 모바일메신저(카카오톡) 및 SNS 등을 활용, 범죄예방 ·대응법을 신속하게 전파해 상시 피해 상담·접수 및 관련 기관(부서) 인계로 2차 피해 예방을 위한 안전망을 촘촘하게 확보해나간다는 방침이다.
「메가폰 학생회」는 지난 3월경 부산금정경찰서에서 자체적으로 운영하고 있는 「행복바라기 서포터즈」정기회의 시 구성원들의 제안 의견을 바탕으로 마련됐다.
행복바라기 서포터즈는 여성, 아동, 노인 등 사회적약자 보호를 위해 관계기관장으로 구성된 협의체로 여성긴급전화1366, 한사랑가정폭력상담소, 여성청소년쉼터, 청소년WEE센터, 등 8개 기관 뿐 아니라 관내 4개 대학 성․인권상담소장 등으로 구성돼 있다.
부산금정서는「메가폰 학생회」에 월 2회 범죄대응·예방법 전파 등으로 관내 범죄예방 관련 이슈에 공동 대응할 예정이며, 강력사건 및 실종자 발생 등 관내 사건·사고를 위한 협조사항을 지역민들에게 긴급 전파 할 필요가 있는 경우「메가폰 학생회」구성원들의 온라인 네트워크 (각 학교 홈페이지, 온라인 게시판, 개인 SNS등)를 적극 활용할 계획이다.
한편 부산 금정구는 부산지역 대표 종합대학기관인 부산대학교(2만 5000여명)를 비롯, 부산외국어 대학교(8000여명), 부산카톨릭대학교(4000여명), 대동대학(1500여명) 등 4개 대학기관이 밀집해 대학생 유동인구가 3만9000여 명에 달하고, 부산에서 외국인 유학생 수가 가장 많은 지역구(2300여명)로 부산 지역 내에서 대학생 관련 치안문제가 집중되는 지역 중 한 곳이다.
전용모 기자 sisalaw@lawissue.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