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반적으로 줄기세포 치료제 상용화를 위한 연구과정에 필요한 세포를 얻기 위해서는 세포군을 단일세포로 분리해 배양하는 작업이 필요한데, 인간 다능성 줄기세포의 경우 세포군 형태에서만 미분화 기능이 유지되기 때문에 단일세포로 분리 시 쉽게 사멸한다는 한계가 있었다.
이 기술은 이러한 단점을 극복한 것으로, 단일세포로 분리된 인간 다능성 줄기세포에 저해제를 처리함으로써 세포 사멸을 억제했으며, 기존의 마우스배아섬유아세포와 같은 동물성 영양공급세포의 사용 없이도 미분화 상태를 유지할 수 있어 순수한 줄기세포를 장기적으로 계대 배양할 수 있다.
차바이오텍은 줄기세포 치료제의 상용화를 위한 플랫폼 기술 중 하나로서, 향후 유전자 도입 및 분화 유도 등 관련 연구의 효율성을 높이는데 활용한다는 계획이다.
배아줄기세포, 유도만능줄기세포 등을 총칭하는 인간 다능성 줄기세포는 무한 증식이 가능하고 신체 모든 조직의 세포로 분화할 수 있어 신약개발 대상으로 주목받고 있다. 차바이오텍은 현재 배아줄기세포를 활용해 스타가르트병 대상으로 국내 1상을 완료했 으며, 노인성황반변성의 경우 국내 1/2상을 진행 중이다.
임한희 기자 newyork291@lawissue.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