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분여간 빈소에 머물렀던 이 부회장은 빈소에서 나와 '고인의 별세에 대한 심경', '생전 고인과의 인연' 등을 묻는 취재진의 질문에 묵묵부답으로 일관한 채 빠른 걸음으로 병원을 나서, 준비된 차량을 타고 돌아갔다.
조 회장의 빈소에는 전날부터 재계 인사들의 발걸음이 이어졌다. 앞서 최태원 SK그룹 회장, 박용만 두산인프라코어 회장, 이재현 CJ그룹 회장, 손경식 한국경영자총협회 회장, 정몽준 아산재단 이사장 등이 12일 오후 고인을 기리기 위해 빈소를 찾았다.
조 회장의 장례는 전날부터 회사장으로 5일 간 진행되며, 발인은 16일 오전 6시다. 장지는 경기도 용인시 하갈동 신갈 선영이다.
임한희 기자 newyork291@lawissue.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