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중공업지부
이미지 확대보기현대중공업노조는 2016년 12월 20일~22일까지 진행된 조합원 총회에서 76.3% 찬성으로 금속노조에 가입하게 되어 산별노조의 형태를 갖추게 됐다.
현대중공업지부가 금속노조 소속으로 전환하면서 금속노조 규약에 따라 1사 1조직의 형태를 추진하게 된 것이다. 금속노조규약 제44조 2항[비정규직, 사무직에 대한 조직편제는 1사1조직을 원칙으로 한다. 단 해당단위의 결정에 따른다].
현대중공업지부는 금속노조 규약에 따라 금속노조 울산지역지부에 소속했던 하청,일반직 지회를 현대중공업지부 소속으로 편재해서 정규직 노동자들과 동등하게 임금과 노동조건 개선을 할 목적으로 변경하게 했다.
그런데 일부 조합원은 이런 과정이 무슨 문제없는데도 말도 안 되는 소송을 벌여 노-노분쟁이 있는 것처럼 하고 있다고 했다.
현대중공업 지부는 정규직과 동등하게 일하면서도 임금이 삭감과 체불, 불안정고용으로 불안정한 삶을 살아가는 비정규직 노동자들의 노동3권 쟁취 운동, 노동조합 조직화운동, 각종 제도를 마련해 왔다.
이는 한 사업장 안에서 벌어지는 노동자간 차별의 문제가 기업과 사회 발전에 저해요소임을 모두가 잘 알고 있기에 시대적인 사명을 안고 해결해 나가고자 함이다.
현대중공업지부는 “하청 본공(협력사 정직원)-물량팀 등으로 이어지는 불법적인 다단계 고용구조로 인해 모두가 나서서 하청조직화를 해도 부족한 마당에 불필요한 소송을 벌이는 반 노동자적 행위에 대해 단호하게 맞설 것이며, 하청조직화를 통한 원하청 공동임단협을 진행하는데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했다.
전용모 기자 sisalaw@lawissue.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