졸업생 1,804명 중 공개경쟁채용시험을 합격하여 임용된 경찰관은 1,503명이고, 경력경쟁채용시험을 통해 임용된 경찰관은 301명이다.
경력경쟁채용에는 의경 근무경력 외에 피해자 심리, 특공대, 무도, 외사, 지능범죄, 사이버 등 총 14개 분야에서 선발했다.
이번 졸업생들은 주간(약 8개월) 형사법과 같은 법집행에 필요한 법률과목은 물론 사격•체포술 등 현장에서 요구되는 기본적인 실무교육을 받았다.
무엇보다도, 제복입은 시민으로 새 출발하기 위한 경찰관으로서의 올바른 가치관 및 인권의식에 대한 교육도 받았고 내달 4일 전국 각지에 배치된다.
이 날 졸업식은 졸업생들이 직접 제작한 UCC 동영상을 시청하며 시작했다.
경찰관이 되기까지 길러주신 부모님 은혜에 대한 감사의 마음부터 앞으로 멋진 경찰관으로서의 포부 등을 담았다.
총 6개의 영상으로, 영상이 종료될때마다 벅찬 감동과 함께 참석자 모두로부터 뜨거운 격려의 박수를 받았다.
한편 민갑룡 경찰청장은 치사를 통해 “우리 경찰은 안녕과 질서의 수호자로서 제복입은 시민이고, 시민 동의에 의한 경찰, 공동체와 사회적 약자를 위해 헌신하는 경찰이 우리가 가져야 할 경찰정신”이라고 강조했다.
김가희 기자 no@lawissue.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