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와 함께 지난해 3기 신도시 발표 이후 경기 하남 교산지구와 감일지구를 지나는 3호선 연장 사업이 발표되면서 기대감은 더욱 고조되고 있다. 이어 고양 대화역과 파주 운정신도시를 연결하는 연장 사업 추진도 가치 상승에 한몫을 하고 있다.
◆ 입주 1년여 만에 상승세 ‘활발’, 연장 사업 효과도 ‘톡톡’, 지난해 청약시장 분위기 ‘후끈’
이러한 지하철 3호선 인근 아파트의 상승세는 매매시장에서 고스란히 입증되고 있다.
국토부 실거래가에 따르면, 지하철 3호선 대치역에서 약 300M 떨어진 서울 강남구 대치동 소재 ‘대치SK뷰’(2017년 6월 입주) 전용 93㎡ 11층은 지난해 8월 24억 원에 거래됐다. 지난 2017년 10월 전용 93㎡ 12층 매매가 18억5천만 원 대비 약 30% 상승한 수치다. 입주한 지 1년여 만에 약 7억 원의 웃돈이 형성된 것이다. 이어 3호선 대화역 인근 경기 고양시 대화동 소재 ‘장성1단지동부’(1995년 12월 입주)는 지난해 12월 전용 107㎡ 18층이 5억 원에 새 주인을 찾았다. 이는 2017년 1월 전용 107㎡ 16층 매매가 4억4천800만 원보다 약 10% 오른 것이다. 3기 신도시 발표와 3호선 파주 연장 사업이 가치 상승에 영향을 미친 것으로 풀이된다.
◆ ‘황금라인’ 지하철 3호선 올해 신규 분양은 어디?
효성중공업과 진흥기업은 2월 중 서울 서대문구 홍제동 일대에서 ‘홍제역 해링턴 플레이스’ 분양에 나설 예정이다. ‘홍제역 해링턴 플레이스’는 지하철 3호선 홍제역이 약 500m 가량 떨어져 도보로 5분 내로 역을 이용할 수 있는 역세권 입지를 자랑한다. ‘홍제역 해링턴 플레이스’는 홍제3주택재개발구역에 위치하며, 지하 3층~지상 20층 18개동, 전용 39~114㎡ 총 1,116가구 규모로 이 가운데 419가구가 일반에 분양된다.
대림산업과 롯데건설은 서울시 은평구 응암동에서 ‘녹번역 e편한세상 캐슬 2차’를 오는 3월 공급할 예정이다. 지하철 3호선 녹번역이 가까우며 구기터널, 내부순환도로가 인근에 위치해 높은 교통 편의성도 확보했다. 서울시 은평구 응암2주택재개발 지구에서 선보이며 총 128가구 중 118가구가 일반 분양에 선보인다.
서울 강남구에서는 오는 4월 현대건설의 ‘디에이치 포레센트’가 선보일 예정이다. 서울 강남구 일원동 일원대우아파트 690-1번지 일대에 위치하며, 지하 3층~지상 22층 4개동, 전용면적 59~121㎡ 총 173가구 중 63가구가 일반물량이다. 단지는 지하철 3호선 대청역, 분당선 대모산입구역을 도보로 이용 가능한 더블역세권 입지를 갖췄다.
편도욱 기자 toy1000@lawissue.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