삿포로의 눈 축제 이미지, (사진=포도컴)
이미지 확대보기삿포로의 눈 축제와 더불어 삿포로에서 가장 유명한 삿포로맥주를 마시는 것이야말로 겨울축제를 더욱 즐겁게 하는 방법일 것이다.
눈 축제를 통해 겨울을 만끽했다면, 삿포로의 하이라이트이며, 삿포로 여행에서 절대 빼놓을 수 없는 삿포로맥주 박물관을 방문해 볼 것을 추천한다. 최초의 맥주 탄생지인 삿포로에는 ‘삿포로맥주박물관’, ‘삿포로맥주공장’ 등이 위치해 있는데 그 중, 삿포로맥주박물관은 삿포로의 대표적인 브랜드인 ‘삿포로맥주’의 역사를 한눈에 볼 수 있는 곳이다. 올해로 탄생 144주년을 맞이한 삿포로맥주의 모든 것을 전시 해 놓은 삿포로맥주 박물관은 매년 한국인 관광객의 방문이 꾸준히 증가해 삿포로의 역사를 설명한 12개의 부스마다 한국어로 된 해설시트가 꽂혀 있다. 이노우에 모토무 삿포로맥주 박물관장은 “지난해 이곳을 다녀간 40만명 가운데 약 60%가 한국인이었다”며 삿포로 여행의 방문 필수코스로 소개했다. ‘자유 견학’은 무료이나 ‘프리미엄투어’의 경우 커뮤니케이터가 상세한 설명과 함께 스노우헤드를 만드는 법을 시연하며 맥주 2잔을 무료로 제공한다.
박물관내 시음장에서는 홋카이도 현지에서만 판매되는 ‘삿포로 개척사맥주’, ‘삿포로 클래식’, ‘삿포로 블랙라벨’의 3종을 즐길 수 있다. 삿포로맥주를 처음 만들었던 그대로 만든 맥주와 우리나라에서는 만나 볼 수 없는 맥주를 경험해볼 수 있다.
김영삼 기자 yskim@lawissue.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