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8년부터 시작된 알파돔시티 개발 사업은 주거시설은 물론 판매, 업무, 호텔 등을 총망라한 대규모 복합단지 프로젝트다. 총 사업비만도 약 5조원에 달해 당시 국내에서 가장 주목 받는 부동산 사업이었다.
높은 관심에 지난 2013년 분양한 알파돔시티 내 유일의 아파트인 알파리움(C2-2ᆞC2-3블록)은 평균 26대1의 경쟁률을 기록하며 청약을 마쳤다. 단지는 지난 2015년 11월 입주를 시작했다. 같은 해 8월에는 현대백화점(7-2블록)이 오픈 했으며 알파돔시티 첫 오피스 시설(C2-2ᆞC2-3블록)도 2015년 4분기 입주를 시작했다.
이후 판교역을 중심으로 한 알파돔타워3(6-3블록)과 알파돔타워4(6-4블록)는 올해 4월 입주에 들어갔다. 그리고 호텔로 개발되는 7-3블록은 2021년 준공을 목표로 올해 착공에 들어간 상태다. 이러한 가운데 오는 11월 7-1블록, 17블록 등이 개발에 나서는 것이다. 준공은 오는 2021년부터 순차적으로 할 예정이다.
알파돔시티는 국내 최대 규모의 복합단지개발 사업으로 교통(신분당선 판교역)은 물론 인근으로 배후 수요를 탄탄히 갖추고 있는 곳이다. 특히 대부분의 블록이 판교역과 지하로 연결될 예정이다. 실제로 현대백화점, 알파돔타워 3·4 등은 이미 판교역과 연결되는 지하통로를 확보했으며 앞으로 7-1블록을 포함해 17블록 등도 판교역과 지하로 연결될 예정이다.
최영록 기자 rok@lawissue.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