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재인 대통령 내외가 부산현대미술관을 방문해 전시작품을 감상하고 있다.(사진제공=부산시)
이미지 확대보기대통령 내외는 연신 편안하고 즐거운 표정으로, 지하 1층부터 지상 2층을 돌며, 꼼꼼히 전시작품을 관람했다. 최승현 부산비엔날레 전시팀장의 해설을 주의 깊게 경청하면서 전시장을 찾은 시민들의 환호에도 일일이 화답하는 등 즐거운 모습을 감추지 않았다.
특히, 최근 SNS에서 뜨거운 관심을 모으고 있는 천민정 작가의 ‘초코파이 함께 먹어요’ 라는 작품 앞에서는 오거돈 부산시장, 나종민 문화체육관광부 차관, 최태만 부산비엔날레조직위원회 집행위원장, 김성연 부산현대미술관장 등 동행한 일행들과 직접 초코파이를 먹는 진풍경을 연출했다.
문재인 대통령은 관람도중, ‘부산비엔날레가 전국에서 처음으로 비엔날레라는 명칭을 사용, 1981년 부산청년비엔날레를 개최했지만, 광주비엔날레에 비해 제대로 주목받지 못하는 것 같다’고 피력하면서 부산비엔날레에 대한 각별한 애정과 관심을 표현했다.
이에 대해 김정숙 여사는 "일정상 어려움으로 광주비엔날레 개막식에는 가봤지만, 부산비엔날레에 와보지 못한 미안함이 남아, 이번에 문대통령님을 모시고 온 것"이라고 화답했다.
천민정 작가의 ‘초코파이 함께 먹어요’ 라는 작품 앞에서는 오거돈 부산시장, 나종민 문화체육관광부 차관, 최태만 부산비엔날레조직위원회 집행위원장, 김성연 부산현대미술관장 등 동행한 일행들과 직접 초코파이를 먹는 진풍경을 연출.
이미지 확대보기함께한 오거돈 부산시장도 부산비엔날레 관람을 위해 특별히 시간을 내어 부산현대미술관을 방문한 문 대통령 내외에 대해 감사의 마음을 전하고, 향후 부산비엔날레 발전을 위한 정부차원의 지원을 요청했다.
2018부산비엔날레는 부산시와 (사)부산비엔날레조직위원회가 공동주최하고 (사)부산비엔날레조직위원회 주관으로 오는 9월 8일부터 11월 11일까지 65일간 부산현대미술관과 구 한국은행 부산본부 등에서 ‘비록 떨어져 있어도(Divided We Stand)’라는 주제로 34개국 66개팀 81명의 작가가 참여한 가운데 125점의 작품을 선보이고 있다.
전시는 평일과 주말에 오전 10시부터 오후 6시까지 운영(매주 월요일 휴무, 단 9월 24일 추석일 개관)되며, 관람 편의를 위해 셔틀버스가 금~일요일,공휴일에 부산역~한국은행~하단역 지하철 1번출구~현대미술관으로 오전 9시 30분부터 20분 간격으로 운행될 예정이다.
관람료는 성인 1만2000원, 청소년 6000원 등 부산비엔날레 홈페이지에 자세히 나와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