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로이슈 임한희 기자] 우리나라 성인 10명 중 7명은 잇몸병(치주병)을 앓고 있다. 건강보험심사평가원에 따르면 2017년 치은염 및 치주질환 환자는 약 1,518만 명으로, 2013년 대비 약 48% 증가하여 잇몸병의 심각성이 더욱 대두되고 있다. 한편 잇몸병이 심혈관계 질환, 당뇨, 조산 등 전신질환을 유발하거나 악화시킬 수 있다는 연구 결과가 발표되며 철저한 관리와 예방 필요성도 증대되고 있다.
잇몸병은 세균에 의해 치아 주위 잇몸에 생기는 염증성 질환으로 출혈을 동반한다. 이 때 구강 내 세균과 독성물질이 혈류를 통해 전신에 침투하면 전신질환에 영향을 미칠 수 있다.
최근 연구에 따르면 잇몸병 환자의 심장 관상동맥벽이 두꺼워져 심근경색 발병률이 3.8배 증가할 수 있다고 보고 되었다.4 당 조절이 어려운 환자는 잇몸병이 당뇨 합병증을 유발하거나 신장 기능에 영향을 줄 수 있어 각별히 주의해야 한다.
또한 잇몸 병원균은 임산부의 자궁 내로 이동하여 조산을 초래할 수 있으며, 이 균이 폐로 흡입되는 경우 폐렴을 일으키거나 동맥경화증, 류마티스관절염 등 자가면역질환을 유발할 수 있다.
고령자가 잇몸병을 방치할 경우 치매 발병 위험이 있으며, 진행성 치매인 경우에는 잇몸병이 이를 더욱 악화 시킬 수도 있다. 따라서 잇몸병은 발병 초기부터 철저한 관리를 통해 증상 악화를 막아야 하며, 평상 시에도 꾸준한 잇몸 및 치아 관리가 필요하다.
2일 동화약품에 따르면 잇치는 잇몸치료와 양치를 동시에 하는 치약형 잇몸치료제이다. 잇치의 장점으로는 높은 환자의 순응도가 꼽힌다. 즉 매일 양치하며 직접 잇몸병을 치료할 수 있어 약 복용에 어려움이 있거나 부담을 느끼는 사람들도 손쉽게 사용할 수 있다고 전했다.
잇치는 항균, 항염 작용이 뛰어난 카모밀레(chamomile), 라타니아(rhatany), 몰약(myrrh) 3가지 생약성분이 포함되어 있다. 잇치의 3가지 생약 성분은 잇몸병 치료 및 개선효과가 있는 것으로 임상시험에서 확인된 바 있다고 밝혔다 .
또한 카모밀레는 항염, 진정 작용이 우수하여 구강 점막의 염증을 치료하는 효과가 있다. 라타니아는 항균, 수렴, 지혈 효과가 뛰어나 예로부터 구강, 인후통 등 염증성 질환에 사용해왔으며, 몰약은 진통, 부종, 억제효과와 보존 작용이 있다. 3가지 생약성분의 항균 작용을 확인한 실험에서는 치주질환을 발생시키는 뮤탄스, 진지발리스, 칸디다에 대한 항균 효과가 검증되어서 구강 내 질환 예방 및 치료에 도움을 주는 것으로 확인되었다는 것이 회사측의 설명이다.
동화약품 관계자는 "2011년 출시된 잇치는 2014년 연매출 100억을 돌파했으며, 2017년에는 135억 원의 매출을 기록했다. 잇치의 연간 판매량은 168만 개로 연간 의약품 잇몸약 판매수량 1위 제품이며 94%의 압도적인 브랜드 인지도를 유지하고 있다"고 강조했다.
한편 잇치는 일반의약품으로 약국에서 구입할 수 있으며, 따로 양치할 필요 없이 1일 2회, 3분 간 잇솔질 하면 된다.
임한희 기자 newyork291@lawissue.co.kr
동화약품, 잇몸 치료와 양치를 한 번에 ‘잇치’ 출시 이후 고공성장
기사입력:2018-09-02 13:43: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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