평택·수원 등 '삼성벨트' 분양시장에 ‘삼성효과’ 기대감 UP

기사입력:2018-08-22 17:18:02
 삼성벨트 따라 분양 지도. (사진=함스피알)

삼성벨트 따라 분양 지도. (사진=함스피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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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로이슈 김영삼 기자] 삼성의 180조 원 대의 대규모 투자 소식에 삼성그룹 계열사가 자리잡은 수원-기흥-화성-평택-천안아산 분양시장에 기대감이 돌고 있다.

부동산 시장에서 대기업 투자 계획은 호재로 작용한다. 업체가 들어서면 주변 거주지의 수요가 높아지면서 유입인구가 증가하고 이에 따른 상권 활성화와 인프라 확충도 이뤄지기 때문이다.

이 중 삼성은 대기업 중에서도 부동산 시장에 가장 큰 영향을 미친다. 지역경제에 대한 기여도가 크고, 근로자들의 주택 구매력이 높기 때문에 지역 내 분양시장에 활기를 준다는 점에서다.

실제 삼성그룹 계열사가 자리를 잡은 지역들은 삼성 근로자는 물론 협력업체 관련 종사자까지 유입되면서 집값이 상승하고 상권이 활성화돼 일대 부동산 시장을 주도하고 있다.

이런 현상을 두고 ‘삼성 효과’라 부른다.

그간 부동산시장에 삼성효과가 입증된 지역은 삼성의 수원 사업장을 기점으로 남쪽의 기흥-화성-평택-아산탕정 사업장으로 이어지는 '삼성벨트'이다.

삼성전자 기흥사업장의 배후단지 역할을 하고 있는 영통구는 수원에서 가장 집값이 비싸다.

부동산 114에 따르면 영통구 가구당 평균 가격은 4억 6만원으로 팔달구(3억 168만원), 권선구(2억 9,635만원), 장안구(3억412만원)는 물론 수원시 전체 평균(3억 3,606만원)보다 월등하게 높다.

부동산 경기가 침체했던 지난 2012년 7월 삼성전자가 평택 고덕산업단지에 투자를 확정한 직후 그 해 연말까지 평택시 아파트 매매가격이 평균 0.48% 오르며 수도권에서 이천시와 함께 유일하게 상승세를 보이기도 했다.

최근에는 삼성전자의 180조 투자 소식에 공급과잉으로 미분양 물량과 마이너스 프리미엄 공포에 떨던 평택 부동산 시장이 다시 들썩일 정도다.

분양대행사 ㈜와이낫플래닝의 박찬주대표는 “기업이 살아야 도시가 산다는 말처럼 부동산업계에서는 기업의 이전이나 투자전망 소식은 대형호재로 여긴다”라며 "그동안 부동산시장에 삼성효과가 입증된 만큼 삼성전자 수혜지역에 기대감이 부는 것은 당연하다”라고 말했다.

■대규모 삼성벨트 분양 '주목'

이처럼 '삼성 효과’ 기대감이 이어지자 대규모의 삼성벨트를 따라 분양시장이 주목받고 있는 가운데 HDC현대산업개발은 경기 평택시 장당동 154-2번지 일대에 ‘평택 고덕아이파크’를 8월 말 분양할 예정이다.

평택 고덕국제화도시 첨단산업단지 내 삼성전자 반도체공장 동문(東門)과 인접해 있으며 평택일반산업단지, 쌍용자동차공장, 송탄산업단지. 장당산업단지, 칠괴산업단지, 평택종합물류단지 등 산업단지와도 가깝다. 단지는 전용면적 21~35㎡, 총 1,200실로 오피스텔에서는 보기 드문 펜트리, 테라스, 복층 등 특화설계가 일부세대에 적용된다.

김영삼 기자 yskim@lawissu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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