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닥터키친메뉴 궁보계정)
이미지 확대보기닥터키친에 따르면 당뇨 환자의 건강관리를 돕는 환자식을 조리가 간편한 밀키트 형태로 제공한다. 신선한 식자재를 손질하여 보내주는 밀키트 식단은 조리 시간이 5~10분으로 환자의 건강상태에 맞춰 식단 구성을 개인화 할 수 있다고 전했다.
닥터키친의 식단은 영양학적 구성을 과학적으로 접근한 동시에 셰프와의 협업으로 맛있게 먹을 수 있도록 했다. 이 때문에 질병 관리 목적 외에도 건강관리, 다이어트, 경제성 등의 이유로 일반인에게도 알려지고 있다고 덧 붙였다.
닥터키친 관계자는 "2015년 창업 후 현재까지 61만 4천 여 끼니를 제공했으며 ,15만 번에 달하는 당뇨 식단 상담을 진행했다. 당뇨 및 질병 식단 관리에서 전문성을 입했다"고 말했다.
닥터키친은 대학병원, 쉐프 등과의 협업을 통해 맛과 영양학적 밸런스를 모두 잡은 식단을 선보이는 데 주력하고 있다.
한식뿐만 아니라 양식과 중식, 동남아식 등 다양한 메뉴를 선보이며 자칫 무더위에 입맛을 잃기 쉬운 환자의 식욕을 자극 중이다. 시중에서 쉽게 접하지 못하는 궁보계정, 코코넛 커리 등과 같은 이색 메뉴의 개발은 당뇨 환자도 맛있는 식이요법을 할 수 있다는 새로운 패러다임을 제시했다는 것이 업체측 관계자의 설명이다.
한편 일본에서도 1990년대에 간편식 시장이 급성장하여 지난해에는 그 비중이 전체 식품시장의 14%를 웃돌았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밀키트형식의 간편한 환자식은 성장이 더디어 닥터키친과 같은 국내 기업의 해외 진출이 더욱 기대되는 상황이다.
닥터키친 전략본부 강임규 이사는 “영양학적 접근만으로는 환자의 꾸준힌 식단 관리를 유도할 수 없다. 식이조절은 장기간 지속할 수 있어야 하는데 그점에서 ‘맛’은 선택이 아닌 필수요소다. 누구나 맛있게 식이조절을 할 수 있도록 더 다양한 메뉴를 개발하는데 힘쓰겠다"고 전했다.
임한희 기자 newyork291@lawissue.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