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라일락BLC클리닉 성기수 원장)
이미지 확대보기이러다 보니, 뱃살이 나오거나 팔이 굵어 보이거나 허벅지나 엉덩이 라인이 부담스러워 보이는 경우, 자칫 자신감을 잃게 되거나 위축되는 불편한 상황을 맞이하게 됩니다. 그래서 영피플(Young People)들은 어찌하던 지방을 줄이고 싶어 안달입니다. 바싹 마른 연예인들을 보면서, 스스로를 압박하게 되는 부담을 느끼게 됩니다.
다이어트, 운동, 바디라인, 좋은 관계, 피트가 살아나는 슈트, 슬림 라이프 등등 젊음의 향수를 좀 더 길게 가져가고자 하는 바램은 누구나 마찬가지일 것입니다.
지방흡입이라는 단어만 보아도 마음이 흔들리게 됩니다. 아프지 않으면 당장이라도 하고 싶은데, 혹은 위험하지는 않을까? 다시 찌면 어떡하지? 등등의 고민으로 이어지게 됩니다. 잘 상담해 보면 이런 부담을 피하고 효과적인 결과를 얻을 수 있겠죠..
이러니, 청춘들은 뱃살과 허벅지살에서 지방을 빼느라 여념이 없습니다. 중년의 마루에서 보면 안타깝습니다.
볼살이 빠지고, 눈가는 휑해지면서, 가슴도 탄력이 많이 떨어지게 됩니다. 악수하려고 손을 내밀기가 부담스러울 정도로 손등도 쪼글쪼글해지죠. 이젠 지방흡입을 통한 지방이식이 필요한 시기가 된 것입니다. 어딘가에는 부담스러워 지방흡입이나 다이어트로 없애려 했던 지방을 이젠 유용하게 이용할 기회가 왔습니다.
하베스트젯과 같은 지방흡입 지방이식 전문장비를 이용하여 지방을 곱게 채취해서 건강한 지방조직들만 엄선, 필요한 부분을 부드럽게 이식하여 주면 끝. 1시간도 안돼서 청춘이 돌아온 것 같습니다. 이렇듯 지방흡입을 이용한 지방이식은 곳곳에 필요하게 되는데, 이제 나이가 들수록 그 유용성은 더해지게 됩니다.
나이가 들어 지팡이가 필요한 시기가 되면, 힘도 예전 같지 않고, 조금만 무리해서 걸으면 무릎이 받쳐주지를 않습니다. 건강하게 힘이 될 때 더 재미나게 살고 싶은데, 몸은 이미 느림보 거북이 같습니다. 이런 시기가 되니, 다시 지방이 필요하게 되었습니다.
줄기세포를 위해 많은 연구가 진행되다 보니, 지방세포에서 추출하는 지방 줄기세포가 다양하게 연구되고 신체에 이용되면서 효과적인 연구결과들이 많이 등장하게 되었습니다.
그러니, 이젠 지방조직도 잘 보관하고 길러줘야 할 시기가 된다고 할 수 있을 것입니다. 힘이 빠지고, 쉽게 피곤하거나, 면역 기능 등, 항노화 목적으로 줄기세포를 주사 맞아 봤다는 이야기는 이미 많이 들어 보았을 것입니다.
지방이 세월에 따라 이렇게 대접이 달라지는 것 같습니다. 여러분은 빼야 할 시기인가요, 채워야 할 시기인가요, 아니면 잘 키워야 할 시기인가요?
글: FATS 학회 성기수 부회장/ 라일락BLC클리닉 원장 (로이슈 의료칼럼위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