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는 불출마 이유를 밝히며 "개각과 저의 출마 여부가 연동돼 버렸고, 저로 인해 혼선과 억측이 야기되고 있다"고 설명했다.
김 장관은 "개각과 입후보가 연일 소문만 무성한 채 지체되는 것도 저로선 여간 송구스러운 일이 아니다"라며 "인사권자인 대통령님께 폐를 끼치고 있는 상황"이라고 말했다.
이어 "제가 먼저 불출마를 밝혀 대통령께 드린 부담을 스스로 결자해지 하고자 한다"고 덧붙였다.
또 김 장관은 "등록 마감이 임박한 지금까지도 후보들의 출진 여부가 불투명하다"며 "후보로 거론돼 온 제 탓이 적지 않다. 제가 먼저 결론 내리는 것이 책임 있는 자세라고 생각한다"고 말했다.
김주현 기자 law2@lawissue.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