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래 래미안 아이파크 투시도.(사진=삼성물산.HDC현대산업개발)
이미지 확대보기부산은 정부의 강력한 부동산 규제에도 불구하고 대규모 정비사업 등의 이유로 분양시장의 열기가 가장 뜨거운 곳 중 하나로 꼽힌다. 실제로 지난해 전국 청약경쟁률 상위 단지 10개 중 8개 단지를 배출했을 만큼 부산은 전국에서도 가장 두드러지는 성적을 보이며 청약시장을 주도하고 있다.
부동산인포 권일 팀장은 “부산은 서울 등 수도권 지역과 비교해도 대규모 정비사업이 비교적 순항 중인 지역으로 규제에도 불구하고 실수요, 투자자들의 움직임이 분주해 분양시장이 활기를 띠고 있다”며 “다만 전매제한, 대출규제 등은 유지가 되는 만큼 청약 시 입지, 가격 등의 조건을 잘 따져보고 청약 여부를 결정하는 것이 좋다”고 전했다.
이처럼 상반기에 조용했던 부산이 지방 중 가장 많은 공급물량으로 눈길을 사로잡으며 하반기 대규모 분양대전을 준비 중인 가운데 ‘동래 래미안 아이파크’ 등 부산 내 주요 단지들의 공급 소식에 일대 수요층의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올 하반기 지방 시도별 분양물량.(그래픽=더피알)
이미지 확대보기롯데건설은 11월경 부산진구 가야3구역을 재개발하는 ‘가야3구역 롯데캐슬’을 공급할 예정이다. 이 단지는 전용면적 59∼115㎡, 총 812가구로 공급되며 이 중 일반분양은 553가구이다. 단지 인근으로 가야초, 가야여중, 개성중, 가야고 등 초·중·고가 위치해 있으며 부산2호선 동의대역과 인접해 대중교통 이용이 편리다.
해운대구 우동에서 신규 단지 공급에 나서는 롯데건설을 비롯해, 연제구 연산동의 현대건설, 해운대구 반여동의 KCC건설 등이 하반기 공급을 이어갈 예정이다.
최영록 기자 rok@lawissue.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