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백병원, 오는 12일 '어지럼증 치료법' 건강강좌 개최

기사입력:2018-06-05 15:44:32
(사진=서울백병원)

(사진=서울백병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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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로이슈 임한희 기자] 인제대학교 서울백병원이 오는12일(화) 오후 2시부터 충무아트홀 1층 컨벤션센터에서 '어지럼증 진단과 치료법'을 주제로 건강강좌를 개최한다고 5일 밝혔다.
이번 강의는 서울백병원 이비인후과 노경진 교수가 이석증, 전정신경염, 메니에르병 등 어지럼증의 다양한 원인과 증상을 설명하고 정확한 치료방법에 대해 강의한다.

누구나 무료로 참석 가능하며 강의에 앞서 혈당, 혈압 등 건강상담도 이뤄진다.

한편 자세한 문의는 서울백병원 사회사업실로 연락하면 된다.

◇어지럼증의 진단과 치료

▲어지럼증이란?
어지럼증은 병원을 찾게 되는 가장 흔한 증상의 하나로, 연령이 증가할수록 어지럼증 빈도가 증가하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어지럼증은 신체의 평형을 유지하는 데 필요한 시각계, 전정신경계, 체성감각계 그리고 이를 통합해 조절하는 중추신경계 중에서 어느 한 곳이라도 이상이 있다면 발생할 수 있으며, 다양한 느낌으로 표현될 수 있다. 원인 및 기전이 매우 다양하기 때문에, 정확한 진단을 위해선 자세한 병력청취와 적절한 검사가 필요하다.

▲양성발작성체위성 현훈(이석증)
말초성 어지럼 중에서 가장 많은 비율을 차지하는 질환이다. 두위(머리)를 일정한 방향으로 움직이거나 일정한 위치를 취했을 때 짧은 시간 동안 지속되는 어지럼과 안진(눈의 위치가 주시점에서 서서히 한쪽으로 이동하고 뇌가 무의식적으로 이를 원래의 위치로 되돌리기 위하여 빠르게 눈을 주시점으로 옮겨 놓는 현상이 규칙적으로 반복해서 일어나는 것) 발생이 주 증상인 질환이다.

원인은 불명확한 경우가 많으나 전정신경염이나 외상 후에 발생하기도 한다. 편두통이 있는 환자에서 자주 발생할 수 있다. 유전적 소인이나 혈관의 허혈에 의해 발생하는 것으로 추정 할 수 있다. 수 주일이나 수개월이 지나면 자연 치유되기도 하나 적극적인 이석치환술을 통해 증상이 호전될 수 있다.

▲전정신경염
전정신경에 국한된 신경병변으로 청각 증상을 동반하지 않는 단발성 혹은 다발성의 심한 장기간의 어지럼이 특징인 질환이다. 원인으로는 바이러스의 감염이 중요한 역할을 한다. 어지럼은 돌발성으로 나타나고 회전성이며 오심과 구토를 동반한다.

통상 격심한 어지럼은 1일 이상 지속되는 경우가 많고 대개 2~3개월간 지속되는 것으로 보고되고 있다. 급성 어지럼이나 구토 증상이 생기면 전정억제제와 구토억제제를 투여하고, 급성기가 지난 후에는 안정보다도 적극적으로 운동을 하면 어지럼증에서 빨리 회복될 수 있다.

▲메니에르병
내이의 기능장애로 인한 어지럼, 난청, 이명의 3대 주 증상을 나타내는 질환이다. 전형적 어지럼 발작은 회전성 어지럼이며 초기에는 난청이나 이명의 동반 없이 시작되는 경우도 있다. 치료로는 저염식을 중심으로 한 식이요법과 이뇨제, 진정제 투여가 있으며, 항히스타민제나 진토제, 혈관확장제 등도 사용한다.

▲편두통과 동반된 어지러움
어지럼과 두통은 각각 매우 흔한 증상일 뿐만 아니라 두 증상이 동시에 발생하는 경우도 자주 접하게 된다. 이 두 증상이 독립적으로 발생하는지 아니면 서로 연관돼 나타나는지, 특히 편두통의 증상으로서 어지럼이 발생하는지를 감별하는 것이 매우 중요하다. 치료는 두통의 조절과 유사하며 재발을 예방하는 것이 중요하므로 유발인자 제거 및 예방적 약물치료가 활용된다.

▲기립성 저혈압
누워있다가 일어났을 때 혈압이 떨어져서 뇌로 가는 혈류량이 감소해서 발생한다. 증상은 어지럼 외에도 아찔한 느낌이나 머리가 빈 느낌, 실신, 두통이 나타난다. 드물게 목이나 어깨부위 통증이 나타나는 경우도 있다. 치료는 기립 시 환자의 증상을 경감시켜 주고, 환자의 기능적 상태와 삶의 질을 높여 주는 것을 목표로 한다.

▲기타
이외에도 일과성 뇌허혈 발작, 소뇌의 경색에 의한 어지러움, 소뇌교각종양 등 중추신경계와 관련된 어지럼증과 약물에 의한 어지럼증 등이 어지럼증의 원인이 될 수 있다. 이렇게 다양한 원인의 감별을 위해 적절한 병력청취와 검사가 필요하다.

도움말: 인제대학교 서울백병원 이비인후과 노경진 교수

임한희 기자 newyork291@lawissu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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