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로이슈 심준보 기자] 한국금융투자협회는 31일 코스닥기업 분석보고서 발간사업 사업자 선정을 위한 입찰관련 사항을 공고했다고 1일 밝혔다.

금투협에 따르면 중소기업 특화 금융금융투자회사를 대상으로, 외부평가위원회 심사를 통해 최종 3개사를 사업자로 선정할 계획이며, 평가위원은 전원 외부인사로 구성하여 공정하고 객관적인 평가를 실시할 예정이다.

이번 보고서는 코스닥, K-OTC 기업 중 그간 투자정보가 부족했던 204개 기업 중심으로 공익 목적 보고서를 발간해 투자정보의 확대를 추진할 목적으로 발간된다. 금투협은 연간 분석대상 기업 총수의 60%는 신규 발굴 종목을 포함해 보고서를 발간하도록 하고, TCB의 기술분석보고서에서 다루기 힘든 업종(예:금융업)에 대한보고서 작성도 유도해 코스닥시장 커버리지 비율을 제고할 방침이다.

발간 대상기업은 선정 회사간 협상으로 정함을 원칙으로 하나, 협상이 어려운 경우, 선정된 회사로부터 희망분석기업 3배수를 제공받아 추첨 등의 방식으로 분석대상 기업 분배를 진행할 예정이라고 관계자는 전했다.

금투협 관계자는 “코스닥기업 분석보고서는 투자자에게 코스닥 및 K-OTC 기업에 대한 전문적이고 실용적인 분석을 제공할 것으로 기대된다”라며 “급변하는 산업·기술 변화를 반영하고 기업의 건전성, 향후 성장 가능성을 다각적으로 평가한 기업분석보고서를 발간할 것”이라고 말했다.

금투협은 12일까지의 입찰 공고 기간동안 제출한 제안서를 토대로 외부평가위원회의 사업자 선정절차를 통해 사업자 선정 후 계약을 체결할 예정이다. 사업자로 선정된 증권회사의 준비기간을 거쳐 올해 7월경부터 기업분석보고서가 본격 발간될 계획인 것으로 알려졌다.

심준보 기자 sjb@rawissue.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