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리컬 live] 봄철 젊은 성인층에 급증하는 A형 간염 주의

기사입력:2018-05-28 22:34:32
[로이슈 임한희 기자] 봄철이 되면 외부 활동과 대인과의 접촉이 잦아지면서 외부의 음식이나 식수를 많이 먹게 된다. 급성 A형 간염은 경구로 감염되기 때문에 A형 간염 바이러스에 오염된 음식이나 식수를 먹으면 급성 A형 간염이 발생할 수 있어 주의해야 한다. 그래서 우리나라의 경우 주로 봄철에 급성 A형 간염이 많이 발생하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위생 상태가 좋지 않은 과거에는 A형 간염이 주로 소아시기에 감염됐다. 이 시기에 감염되면 특별한 증상이 없거나 증상이 있더라도 가벼운 증상만 나타난 후 자연적으로 치유되면서 저절로 면역 항체를 획득하게 된다.

하지만 우리나라의 급속한 경제 발전으로 생활환경과 위생 상태가 개선되면서 소아기 감염은 줄고 상대적으로 방어항체가 없는 20~30대 젊은 성인층에서 감염이 증가하기 시작했다.

28일 건국대병원 소화기내과 최원혁 교수는 “성인층에서 감염되면 소아 감염과는 달리 뚜렷한 증상이 나타난다”며 “초기에는 발열과 근육통 등 감기와 유사한 증상이 나타나는데 시간이 경과해 증상이 심해지면 오심과 구토, 복통, 황달 등을 동반하기도 한다”고 말했다. 이어 최원혁 교수는 “이러한 증상은 연령이 증가함에 따라 더 심해질 수 있다”고 덧붙였다.

A형 간염은 감염되면 15~60일 잠복기를 거쳐 발병하는데 대부분 대증적 관리만으로도 증상은 2개월 이내에 없어지고 자연적으로 치유된다. 다행히 일단 회복이 되면 재발되지 않고 B형 또는 C형 간염처럼 만성화되진 않는다.

A형 간염 환자의 약 0.2% 내외에서 사망률을 보이고 있다. 증상과 간기능 수치의 악화가 심한 경우, 특히 고령의 급성 A형 간염으로 진단되면 병원에 방문해 적절한 치료를 받아야 한다. 경우에 따라 입원 치료도 고려될 수 있다.

최원혁 교수는 “A형 간염 항체가 없는 경우에는 백신을 접종해 예방하는 것이 좋다”며 “예방 접종은 6개월 간격으로 2회 하면 된다”고 설명했다.

임한희 기자 newyork291@lawissue.co.kr

주식시황 〉

항목 현재가 전일대비
코스피 4,073.24 ▲119.48
코스닥 888.35 ▲11.54
코스피200 575.31 ▲17.33

가상화폐 시세 〉

암호화폐 현재가 기준대비
비트코인 157,100,000 ▼21,000
비트코인캐시 769,000 ▲500
이더리움 5,326,000 ▼28,000
이더리움클래식 24,150 ▼70
리플 3,750 ▼57
퀀텀 2,910 ▼4
암호화폐 현재가 기준대비
비트코인 157,141,000 ▼66,000
이더리움 5,327,000 ▼30,000
이더리움클래식 24,140 ▼40
메탈 701 ▲2
리스크 307 ▼1
리플 3,749 ▼50
에이다 882 ▼8
스팀 126 ▼1
암호화폐 현재가 기준대비
비트코인 156,960,000 ▼180,000
비트코인캐시 769,500 ▲1,500
이더리움 5,325,000 ▼25,000
이더리움클래식 24,070 ▼120
리플 3,751 ▼56
퀀텀 2,909 ▼33
이오타 220 ▼2
a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