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협중앙회 김임권 회장은 18일 부산시 수협에서 열린 ‘해안선 4만리, 어촌계와 함께하는 사랑방 모임’에 참여했다.(사진=수협중앙회)
이미지 확대보기이날 좌담회에 참석한 최인호 국회의원은 축사를 통해 “저 또한 ‘현장에 답이 있다‘는 믿음을 가지고 있다며, 이 시간이 더욱 살기 좋은 어촌으로 거듭나기 위한 첫걸음이 되길 바란다”고 밝혔다.
이번 좌담회를 통해 김 회장은 어촌 환경 개선을 위해 수협중앙회가 추진 중인 △자율적 수산자원관리 지원 △바다환경 보존 추진 △어촌계 지원 강화 △해외어장 개척 등 4대 중점 사항을 현장 어업인을 대상으로 구체적으로 소개했다.
또 “어업인의 말이라면 어떤 말이라도 귀담아 듣겠다”며 허심탄회한 대화시간을 이어갔다. △레저활동으로 인한 조업사고에 대한 정책보험 개선 △풍력발전 반대시위에 대한 중앙회 공동대응 △해양쓰레기
육상처리에 대한 추가지원 △어촌계장 대상 수산법령 교육지원 협조 등 어민들의 요청사항을 직접 청취하고 문제 해결을 위한 적극적인 노력을 약속했다.
이어 김 회장은 “어장환경 훼손 심화 · 생산량 감소 등 어려운 상황이 계속되고 있지만 중앙회와 조합, 어업인이 함께 힘을 합친다면 어려움을 이겨낼 수 있을 것 이다”라고 밝혔다.
이번 좌담회는 강원·경북지역 어민들과의 만남에 이은 세 번째 시간으로, 김 회장은 해안선을 따라 총 2,029개 어촌계를 8개 권역으로 나눠 현장을 찾아가는 어촌계장 좌담회를 진행 중이다.
김영삼 기자 yskim@lawissue.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