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이오코리아 (사진=현대약품)
이미지 확대보기이 날, 현대약품은 HD-6277을 비롯해 복약 편의성을 높이기 위해 서방형 제재로 개발하고 있는 설포라제 CR, 레보투스 CR정에 대해 발표했다.
현대약품은 당뇨병이 2040년까지 유병율 6억 이상의 수준으로 지속적인 증가가 예상되는 가운데, HD-6277은 혈당 의존적으로 인슐린 분비를 자극하는 GPR40 agonist 계열로써, 설포닐유레아(Sulfonylurea) 계열 약물의 단점인 저혈당에 대한 리스크가 낮다는 점에 의미가 있다고 강조했다. *설포닐유레아(Sulfonylurea): 당뇨병의 대표적인 치료제로, 췌장의 랑게르한스섬에 작용하여 인슐린의 분비를 촉진할 뿐만 아니라 혈당치를 올리는 호르몬 분비를 억제하는 작용이 있다.
또한 타 약물 대비 우수한 효과로 메트포르민(Metformin)과 같이 약효가 상대적으로 약한 1차 치료제와 병용이 가능하고, GPR40 agonist의 선행물질(TAK-875)에 비해 독성이 차별화된 약물을 개발하는 것이 목표라고 전했다. *메트포르민(metformin): 비구아나이드제제로 주요 작용은 간에서 생성된 포도당의 배출을 줄인다. 비교적 잘 적응되나 부작용은 주로 위장관계 증상을 보일 수 있다. 당뇨병을 치료하다가 보면 보일 수 있는 저혈당이 잘 오지 않으므로 당뇨병이 오기 전 단계의 환자에서도 사용할 수 있다.
현재 HD-6277의 글로벌 임상 1상은 SAD study(Single Ascending Dose Study)완료 후, MAD study(Mautiple Ascending Dose Study)를 진행 중이며 내년 상반기 완료 예정이다.
한편, 현대약품은 최근 5년간 R&D 개발에 총 매출액의 약 10%를 신약 개발, 제형 연구, 제품 개발 등에 투자해 왔으며, 그 성과로 최근 경구용 당뇨병 치료제 HD-6277의 글로벌 임상 1상 진입과 급만성 기관지염 환자를 대상으로 한 레보투스 CR 임상 3상, 설포라제 CR의 시장 발매 등을 눈 앞에 두고 있다.
임한희 기자 newyork291@lawissue.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