당선 인사말하는 김절수 협회장 (사진=치협)
이미지 확대보기예상을 상회하는 투표율과 회원들의 전폭적인 지지를 통해 김철수 협회장과 30대 집행부는 지난 3개월 동안의 공백을 메우고도 남을 회무동력을 얻게 됐다.
김철수 협회장의 임기는 당선 직후(8일)부터 시작되며 지난 3월11일 임시대의원총회에서 재선거 협회장 임기를 잔임기간 2년으로 확정함에 따라, 오는 2020년 4월까지이다.
당선 확정 후 김철수 협회장은 “지난 3개월간 우리 대한치과의사협회는 회장단 유고라는 전례없는 혼란을 경험하며, 회원 여러분들께 심려를 끼쳐드린 바 있다. 하지만 지난 3월 임시대의원총회에서 회무정상화를 위해 몰표를 보내주셨던 대의원님들의 현명한 판단과 더불어, 오늘 선거에서 회원 여러분의 절대적인 지지를 동력 삼아 이제 저희 30대 집행부는 흔들렸던 대한치과의사협회를 바로 세우고 미래를 향해 나아가게 됐다”고 포부를 밝혔다.
김 협회장은 이어 “저 김철수와 30대 집행부는 지난 3개월간의 회무공백을 떨쳐내고 회원님들의 우려를 희망으로 바꾸기 위해, 지금 이 순간부터 돌아갈 배를 가라앉히고 밥해먹을 솥을 깨뜨리는 파부침주의 심정과 분골쇄신의 각오로 온몸을 던져서 뛸 것을 약속드리겠다. 산적한 현안들을 앞에 두고 어깨가 무겁지만 재선거기간 동안 저 김철수와 30대 집행부에게 쏟아주신 회원 여러분의 격려와 충언을 가슴속 깊이 새기며 대한치과의사협회 회원들의 권익과 국민 구강보건 발전을 위해 노력할 것을 다짐하며 회원님들의 성원에 반드시 보답하겠다”라고 당선 소감을 밝혔다.
임한희 기자 newyork291@lawissue.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