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로이슈 최영록 기자] 안양시가 올 한해 역대 최대 규모 분양시장을 예고해 이목이 집중된다. 특히 대다수의 물량이 분양시장의 핵심으로 떠오른 재개발∙재건축 등 도시정비사업 물량이어서 눈길을 끈다.
부동산시장 분석업체 부동산인포에 따르면 올 한해 안양시에서는 8개 단지, 총 1만3681가구(임대·오피스텔 제외)가 분양될 예정이다. 이 중 재개발·재건축 단지는 7개 단지, 1만3152가구다. 이는 물량 조사가 시작된 2000년 이후 역대 최대 물량으로 특히 388가구가 분양된 지난해와 비교하면 무려 30배 이상이 증가한 수치다.
안양시는 노후주택 비율이 높고 인구대비 주택이 부족한 지역으로 꼽힌다. 실제로 통계청(2016년 기준)에 따르면 15년 이상된 주택비율이 전체의 70%에 육박하며 인구 1000명 당 주택수가 301가구로 전국(325가구)보다 현저히 낮다.
반면 서울과 맞닿아 서울 접근성이 좋고 3대 학원가로 불리는 평촌 학원가를 중심으로 우수한 교육환경이 갖춰져 있어 수요자들의 관심이 꾸준한 지역이다. 특히 부동산규제의 피한 비조정대상지역으로 지정돼 수요자들의 관심은 더욱 높아지는 추세다. 안양시의 경우 청약통장 가입 후 1년이면 세대주, 2주택 여부 등과 관계없이 청약할 수 있고 계약 후 6개월이면 전매가 가능하다.
그렇다보니 안양시 부동산 시장은 꾸준한 관심으로 상승세를 보이고 있는 것으로 조사됐다. KB부동산에 따르면 안양시 집값은 지난 3년간 11.58%가 올랐다. 이는 같은 기간 경기도 평균 상승률(6.91%)을 크게 웃도는 수치다. 신규단지 분양성적도 좋다. 지난해 5월 공급된 ‘안양명학역반도유보라’는 1순위 청약결과, 평균 3.34대 1의 경쟁률로 1순위 청약을 마쳤다. 또 연말 분양한 ‘안양센트럴헤센’은 5.2대 1의 평균 청약경쟁률을 보이며 전 가구가 1순위 마감됐다.
한 업계 관계자는 “안양시는 우수한 서울접근성과 교육여건으로 거주를 원하는 수요가 풍부해 최근 꾸준한 상승세를 보이고 있는 지역이다”며 “이런 가운데 들리는 신규 분양소식은 안양시의 주거환경을 한층 발전시킬 것으로 예상되고 있어 업계와 수요자들의 이목이 집중되고 있다”고 전했다.
이러한 안양시의 분양소식은 포스코건설 컨소시엄이 알린다. 포스코∙SK∙대우∙현대건설 컨소시엄은 5월 호원초 일대를 재개발하는 ‘평촌 어바인퍼스트’를 분양할 예정이다. 단지는 안양시 동안구 최대규모인 총 3850가구(전용 39~84㎡) 규모로 조성되며 이 중 1982가구가 일반분양된다. 전 가구가 선호도 높은 중소형으로 구성되는 것이 특징이다. 산본·평촌IC가 가깝고 서울외곽순환고속도로의 진입이 용이해 서울 및 수도권 전역으로의 이동이 수월하다. 여기에 인덕원-동탄 복선전철 호계사거리역(2027년 개통예정)이 인접해 교통환경은 더욱 편리해질 전망이다. 단지 내에는 초등학교 1개소가 자리하고 인근에 호원초∙중, 평촌학원가가 자리해 교육환경도 좋다. 호계근린공원, 자유공원, 롯데백화점 평촌점, 홈플러스 평촌점 등 편의시설이 인근에 위치해 가깝게 누릴 수 있다.
GS건설은 같은 달 안양 소곡지구를 재개발 하는 ‘안양씨엘포레자이’를 분양할 예정이다. 단지는 총 1394가구(전용 39~100㎡) 규모로 조성되며 이 중 791가구가 일반분양된다. 주변으로 안양초, 신성중∙고가 위치해 교육여건이 좋다. 지하철 1호선 안양역, 명학역과 1∙4호선 환승역인 금정역이 가깝고 수리산에 둘러싸여 있어 편리한 주거생활을 누릴 수 있다.
두산건설은 7월 호계동 구사거리지구를 재개발하는 ‘구사거리재개발 두산위브(가칭)’을 분양할 예정이다. 단지는 총 754가구 규모로 조성되며 이 중 420가구가 일반분양 될 예정이다. 지하철 1∙4호선 환승역인 금정역을 가깝게 이용할 수 있다.
삼성물산∙대우건설 컨소시엄은 11월 비산2동 주민센터 일대를 재건축하는 ‘안양비산2(가칭)’을 분양할 예정이다. 안양중앙초, 부흥중∙고, 안양시립비산도서관 등이 인접한 우수한 교육환경을 갖췄다. 이마트 안양점, 안양성모병원, 비산시장, 학의천 등의 생활기반시설을 가깝게 누릴 수 있는 쾌적한 주거환경을 자랑한다.
GS건설∙현대산업개발 컨소시엄은 11월 안양 임곡3지구를 재개발해 총 2637가구 규모의 아파트를 분양할 예정이며, 대림산업·코오롱글로벌 컨소시엄은 연내 안양 덕현지구를 재개발 해 총 2761가구 규모의 아파트를 선보일 예정이다.
최영록 기자 rok@lawissue.co.kr
안양시, 올해 1만3681가구 분양…큰 장 선다
역대 최대 물량…재건축·재개발 분양도 많아 관심 ‘최고조’ 기사입력:2018-05-08 11:06: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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