분양 화룡정점 ‘대구·부산’…연말까지 3만1000여가구 공급

대구·부산 노후 아파트 많아 도심 재건축·재개발 분양 관심 기사입력:2018-05-08 10:58:41
달서 센트럴 더샵 투시도.(사진=포스코건설)

달서 센트럴 더샵 투시도.(사진=포스코건설)

이미지 확대보기
[로이슈 최영록 기자] 지방 분양시장을 견인하고 있는 대구와 부산에서 연말까지 3만1000여 가구가 분양될 예정이다.

부동산시장 분석업체 부동산인포에 따르면 5월부터 연말까지 대구와 부산에서 44곳(임대, 오피스텔 제외) 총 4만2804가구이며 이 가운데 조합원 물량을 제외한 3만1753가구가 분양될 예정이다. 이는 지난해 같은 기간 1만8212가구보다 1만3541가구 증가한 물량이다.

지역별로는 대구 21곳 1만2664가구, 부산 23곳 1만9089가구 등이며 이 중 재건축·재개발 등 도시정비사업을 통한 물량은 26곳 1만8999가구다.

올해 4월까지 대구와 부산에서는 10곳 3628가구를 분양했다. 대구는 6곳 중 5곳이 1순위 마감했으며 나머지 한 곳도 인기리에 2순위 마감했다. 특히 지난 1월 중구 남산동에서 공급된 ‘e편한세상 남산’은 1순위 평균 346.51대 1로 지금까지 전국 최고 경쟁률로 남아 있다.

이러한 추세는 최근에도 이어졌다. 지난주 1순위 청약 접수를 받은 대구, 부산 4개 단지 모두 1순위 마감에 성공했다. 대구 남구 ‘앞산봉덕 영무예다음’이 1순위 평균 50.09대 1을 기록했고 ‘대구 연경 금성백조 예미지’(17.51 대 1), ‘연경지구 우방 아이유쉘’(6.98 대 1), ‘해운대 센트럴 푸르지오’(5.65대 1) 등이 뒤를 이었다.

기존 아파트시장과 다르게 신규 분양시장이 뜨거운 이유는 입지와 브랜드가 좋은 곳이 분양한 것도 있지만 이들 지역 노후 아파트가 많기 때문이란 분석이 지배적이다. 부동산 114에 따르면 수도권(서울·경기·인천)을 제외한 10년 초과된 노후 아파트 가구수 350만여가구 중 부산이 15%(53만9574가구)로 가장 높고 대구도 11%(39만1081가구)로 세 번째로 많다

한 부동산 전문가는 “지방 분양시장이 침체기를 맞고 있지만 대구, 부산 지역은 여전히 청약통장이 몰리고 있다”며 “특히 대구의 경우 새 아파트 수요 대비 공급량이 적어 지역민들이 많은 관심을 보이고 있는 데다 정비사업으로 인한 이주 수요까지 몰려 분양시장이 뜨겁다”고 말했다.

대구에서는 포스코건설이 달서구 본리동 성당보성아파트를 재건축한 ‘달서 센트럴 더샵’을 5월 분양할 예정이다. 총 789가구 중 전용면적 59·72㎡ 378가구가 일반분양 물량이다. 대구 지하철 1호선 성당못역, 2호선 감삼역을 이용할 수 있고 달구벌대로, 신천대로, 구마로, 남대구IC, KTX 서대구역(예정) 등 교통망이 풍부하다. 이마트, 홈플러스, 롯데백화점, 달서종합시장, 종합병의원, 달서구청 등 주변 생활편의시설이 풍부하다. 두류공원, 학산공원 등 주변 녹지공간이 많은 것도 강점이다. 덕인초, 성당중, 새본리중, 대구외고, 대건고, 효성여고 등이 주변에 있고, 학원가와 본리도서관도 가깝다. 달서구는 청약 조정대상지역에 해당되지 않아 부동산 규제로부터 자유롭다는 장점도 있다.

부산에서는 대우건설이 이달 북구 화명동에 ‘화명 센트럴 푸르지오’를 분양한다. 단지는 전용면적 39~84㎡, 총 886가구 중 642가구 일반분양한다. 부산지하철 2호선 화명역과 KTX 구포역과 인접하고 덕척IC, 대동화명대로, 만덕대로 등 시내외로 이동이 편리하다. 대천천, 화명생태공원, 금정산 순환산책로, 부산화명수목원 등 녹지공간이 있어 주거환경도 쾌적하다.

6월에는 현대건설이 연제구 연산3구역을 재개발한 ‘부산 연산3구역 힐스테이트’(가칭)을 내놓는다. 총 1563가구 규모의 대단지로 일반분양은 전용면적 59~84㎡ 1025가구다. 금련산, 황령산과 인접해 쾌적한 주거 환경을 갖췄다.

삼성물산과 현대산업개발은 동래구 온천2구역을 재개발하는 ‘동래 래미안 아이파크’를 7월 선보인다. 전용면적 59~114㎡ 총 3853가구 중 2485가구를 일반에 분양한다. 부산 내성~송정 간선급행버스체계(BRT)를 이용 가능하고 부산지하철 1·4호선 동래역, 1호선 명륜역이 가깝다. 롯데백화점, 롯데시네마, CGV 등 생활편의시설도 인근에 위치한다.


최영록 기자 rok@lawissue.co.kr

주식시황 〉

항목 현재가 전일대비
코스피 3,175.77 ▼7.46
코스닥 800.47 ▲2.77
코스피200 428.07 ▼0.35

가상화폐 시세 〉

암호화폐 현재가 기준대비
비트코인 159,801,000 ▲405,000
비트코인캐시 691,000 ▲3,500
이더리움 3,989,000 ▲6,000
이더리움클래식 24,600 ▲130
리플 3,701 ▲17
퀀텀 3,059 ▲26
암호화폐 현재가 기준대비
비트코인 159,701,000 ▲62,000
이더리움 3,992,000 ▲6,000
이더리움클래식 24,590 ▲130
메탈 1,067 ▲11
리스크 608 ▲6
리플 3,703 ▲14
에이다 960 ▲6
스팀 193 ▲1
암호화폐 현재가 기준대비
비트코인 159,760,000 ▲270,000
비트코인캐시 692,000 ▲5,500
이더리움 3,991,000 ▲8,000
이더리움클래식 24,640 ▲180
리플 3,701 ▲18
퀀텀 3,053 0
이오타 253 ▲0
a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