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로이슈 이가인 기자] 지난 5일, 발표된 805회 로또 당첨번호는 “3, 12, 13, 18, 31, 32 보너스 42”으로 발표됐다. 당첨번호 6개를 모두 맞춘 1등 당첨자는 모두 4명이었으며2등 당첨자는 53명이다. 1등 당첨자는 각각42억 6606만 1969원을 2등 당첨자는 5366만 1157원을 당첨금으로 지급받는다.


한편, 805회 추첨에서 2등에 당첨된 한 여성의 사연이 전해져 화제다.

유명 로또 커뮤니티 로또리치 게시판에는 “잘풀릴려니까 로또 2등에도 당첨 되네요”라는 제목으로 김영선(가명, 50대 여성)씨의 후기가 올라왔다.

김씨는 “오늘 아들이 교통사고가 났다는 소식을 듣고 하늘이 무너져 내리는 줄 알았는데 다행이도 타박상만 입고 크게 다치진 않았다”며 “정말 지옥과 천국을 왔다 갔다 한 거 같았다”고 심경을 전했다.

그녀는 “로또번호를 마킹해 놓고 가지고 있었는데 아들이 진료받고 대기하고 있는 시간 동안에 갑자기 마킹해놓은 용지가 생각이 났었다”며 “이런 상황에 정신 없을 만도 한데 이상하게 오늘따라 꼭 사야 될 것만 같은 생각이 들어 병원 근처 로또 판매점을 찾아 로또를 구매했다”고 밝혔다.

2등에 당첨된 김씨는 “몇 년 전 남편이 하는 일이 잘 안돼 빚이 생기고 대출도 많이 받게 되어 지금까지 많이 힘들었었다”며 “그래도 가만히 있을 순 없어 남편이랑 몇 일 전부터 새로운 일을 시작했는데 조금씩 잘됐었다”고 말했다.

이어, 그녀는 “정말 잘풀릴려고 하니까 일도 잘되고 로또 2등까지 당첨 됐다”며 “다시 한번 열심히 살아보겠다. 감사하다”고 당첨소감을 마무리 했다.

한편, 현재까지 실제 1등 당첨자를 82명 배출한 로또리치는 총 100명에게5000만원 상당의 경품을 지급하는 가정의 달 이벤트를 5월 2일부터 6월 1일까지 실시한다고 밝혔다.이벤트에 대한 자세한 사항은 로또리치 홈페이지와 스마트폰 무료 앱을 통해 확인가능 하다.

이가인 기자 news@lawissue.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