달서 센트럴 더샵 조감도.(사진=포스코건설)
이미지 확대보기그럼에도 올해 2분기에는 2011년 2분기(6462가구) 이후 최대 분양물량으로 지난해 같은 기간(2096가구)보다는 2배 이상 많다. 나아가 8곳 중 5곳(3022가구)이 재건축·재개발 등 도시정비사업이어서 눈길을 끈다.
부동산인포 권일 팀장은 “지방 부동산시장이 위축돼 가는 상황이지만 대구와 부산 분양시장은 여전히 청약자가 몰리고 있다”며 “대형 건설사의 입지가 좋은 도심 재건축·재개발 분양이 많아 관심을 가져보는 것도 좋을 것”이라고 말했다.
이달 초 GS건설이 대구 북구에서 분양한 ‘복현자이’는 최고 908대 1, 평균 171대 1로 1순위 마감하는 등 청약성적도 좋다.
이어 포스코건설은 대구 달서구 본리동 성당보성아파트를 재건축한 ‘달서 센트럴 더샵’을 5월 분양할 예정이다. 총 789가구며 전용면적 59~72㎡ 378가구가 일반분양 물량이다. 대구지하철 1호선 성당못역과 2호선 감삼역을 이용할 수 있다. 이마트, 홈플러스, 롯데백화점, 달서구청, 대구문화예술회관 등 주변 생활편의시설이 풍부하며 두류공원, 학산공원, 본리어린이공원 등 주변 녹지공간이 많은 것도 강점이다. 또 덕인초, 성당중, 대건고, 효성여고 등이 주변에 있고 자녀 교육에 유리한 학원가와 본리도서관도 가깝다. 달서구는 현재 미분양이 없고 청약 조정대상지역에 해당되지 않아 부동산 규제로부터 벗어난다는 것도 장점이다.
대우건설 또 북구 화명2구역을 재개발해 ‘화명 센트럴 푸르지오’를 5월에 선보일 예정이다. 886가구 중 일반분양은 전용면적 39~84㎡ 642가구다. 부산2호선 화명역이 생활권 내에 위치하며 낙동강, 대천천, 화명생태공원이 가까워 주거환경이 쾌적하다.
6월에는 현대건설이 연제구 연산3구역을 재개발한 ‘부산 연산3구역 힐스테이트’(가칭)을 공급할 예정이다. 총 1563가구 규모의 대단지로, 일반분양은 전용면적 59~84㎡ 1025가구다. 금련산, 황령산과 인접해 쾌적한 주거 환경을 갖췄다.
최영록 기자 rok@lawissue.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