베트남 현지 협력업체들은 12,600여개의 점포를 보유한 대한민국 GS25를 비롯해 베트남 GS25에 자신들의 상품을 입점시킬 수 있을지에 대해 큰 관심을 보였고, GS25 임직원들은 적극적으로 수출입 상담을 진행했다.
베트남 협력업체들 사이에서는 지난 달 대한민국 GS25가 베트남에서 들여와 판매했던 용기면 쌀국수 포띠뽀가 10일만에 20만개가 모두 판매되었다는 소식이 전해지면서, 현지 상품이 대한민국에서도 인기리에 판매될 수 있다는 분위기가 확산되고 있다.
이에 GS25는 베트남 업체들의 우수한 상품을 발굴해 수출길을 열어주는 동시에 국내 고객들에게 차별화된 상품을 선보여 경쟁력을 강화할 수 있는 방안으로 이번 파트너스 데이를 진행하게 된 것.
GS25는 이번 파트너스 데이를 시작으로 베트남 협력업체의 상품을 국내로 들여오는 것에서 한 발 더 나아가 향후에는 대한민국 중소기업의 우수한 상품이 베트남 GS25를 비롯해 다양한 유통망에서 판매될 수 있도록 판로를 개척하는데 힘을 보탤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GS25는 베트남 외에도 현재 (대만)세븐일레븐, 필리핀, 홍콩, 싱가폴 등 5개국에 20여종의 PB상품을 수출함으로써 협력업체의 판로를 확대해 나가고 있으며, 올해 안에 미국, 캐나다, 말레이시아 등 10개국까지 넓혀 나갈 계획이다.
김종수 GS리테일 가공식품 부문장은 “베트남에 진출한 GS25가 대한민국과 베트남 업체들의 수출입 창구로서 역할을 담당함으로써 협력 업체들의 판로 확대에 도움이 될 수 있을 것으로 예상된다”며 “베트남뿐만 아니라 세계 여러 국가로 PB브랜드 유어스 상품을 수출함으로써 중소 협력 업체의 판로를 획기적으로 넓혀 나갈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편도욱 기자 toy1000@lawissue.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