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는 "오늘 오전 예정됐던 경남지사 출마선언을 취소하고 서울에 와서 많은 분들과 상의했다. 한시가 급한 국정과 위기에 처한 경남을 더 이상 저와 연관된 정쟁의 늪에 내버려 둘 수 없다고 생각했기 때문"이라며 "경남의 현실을 도외시하고 정치공세로 날을 지새는 일부 야당을 보면서 경남의 미래를 얘기한들 무슨 소용이 있겠나 생각했다"고 전했다.
이어 "저는 특검을 위한 어떤 조사에도 당당하게 응하겠다"며 "모든 의혹에 대해 남김없이 조사해주길 바란다. 대신 하루빨리 국회를 정상화시켜달라"고 촉구했다.
그러면서 김 의원은 "이 시간부터 당당하게 선거에 임하겠다. 경남으로 가 한 치의 흔들림도 없이 선거를 치르겠다"며 "이번 선거는 경남이 미래로 힘차게 나아갈 지를 결정 짓는 중요한 선거다. 몰락하는 보수가 아니라 경남 도민의 삶을 살려야한다"고 목소리를 높였다.
이어 "경남도민과 함께 우리 아이들에게 물려줄 더 나은 세상을 만들어 가겠다"면서 "오늘 저는 다시 새로운 걸음을 내딛겠다. 결코 물러서지 않겠다"고 힘주어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