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롭게 리모델링한 도서관은 아이들이 보다 편안하게 책을 즐길 수 있는 아늑한 분위기로 조성됐다. 어린이들이 오랜 시간 머무는 공간인 만큼 항상 안전하게 도서관을 이용할 수 있도록 서가나 책상, 의자 등의 소재에도 세심하게 신경 썼다. 인테리어 역시 어린이들의 눈높이에 맞춰 다채로운 색감을 살려 생동감 넘치는 공간으로 탈바꿈했다.
간문초등학교는 학생들이 바른 인성을 갖추고 스스로 탐구하면서 즐겁게 공부할 수 있도록 독서 교육을 학교의 역점 교육 활동으로 삼는 등 독서 교육에 대한 관심이 높다는 점을 인정 받아 제21호 뉴스킨 희망 도서관 수혜 학교로 선정됐다.
지난 2008년 시작돼 올해로 11년째를 맞이한 뉴스킨 희망 도서관은 뉴스킨 코리아 회원들이 자발적으로 설립한 회원 자치 봉사단체인 뉴스킨 포스 포 굿 후원회의 대표적인 사회공헌활동이다. 해마다 전국 2곳의 초등학교에 도서관을 기증, 낙후된 시설을 개선하고 신규 도서를 지원하고 있다.
지난 해부터는 기존에 건립된 희망 도서관을 포함하여 문화 소외 지역의 초등학교를 대상으로 독서 교실과 책 공연 등 독서 교육 프로그램을 지원하고 있다. ‘뉴스킨 희망 도서관 찾아가는 독서교실’은 역사, 다문화, 진로, 환경/생명 등 분야별 작가와의 만남을 비롯해 플랩북 만들기, 캘리그래피 무드등 만들기 등 다양한 책놀이 수업이 마련된다. 또한 아이들이 책의 내용을 부모님과 함께 즐겁게 관람할 수 있도록 공연으로 제작한 ‘뉴스킨 희망 도서관 찾아가는 책 공연’도 지원할 예정이다.
뉴스킨 코리아 관계자는 “이번 ‘바스락 도서관’이 개관하면서 전국 각지에 총 21개의 희망 도서관이 마련되었다“며 “희망 도서관 개관과 더불어 지난해부터 시작한 독서 교육 프로그램을 통해 어린이들이 독서를 통해 꿈을 키워나갈 수 있도록 꾸준히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편도욱 기자 toy1000@lawissue.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