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는 "민주당은 오는 20일을 데드라인으로 지목하고 있지만 한국당은 '개헌 합의되면 부수법안으로 처리하면 된다'며 불응하고 있다"면서 "국민투표법, 추경 등은 국민의 삶은 물론 나라의 미래와도 직결되는 것"이라고 지적했다.
이어 "내일까지도 국회 파행을 이어가면 국민투표법 개정과 동시투표는 물 건너가고, 30년 만의 개헌 기회도 잃게 된다"며 "광장에서 촛불을 들었던 국민들이 마련해준 기회를 헛되이 사라지게 하는 것"이라고 강조했다.
우 원내대표는 "한국당이 국민 참정권을 박탈한 세력, 개헌을 헌신짝처럼 내버린 세력으로 역사와 국민의 심판을 받지 않으려면 국민투표법 심사에 착수해야 한다"고 재차 촉구했다.
또 우 원내대표는 58주년를 맞은 4.19 혁명을 언급하며 "민의를 거스르는 권력은 결코 성공할 수 없다는 것을 보여준 것"이라고 말했다.
김주현 기자 law2@lawissue.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