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번 북인천복합단지 매각 성사로 총 매매대금 2,255억원 중 계약금과 1차 중도금 약 730억원이 2018년 중 납부되면 IPA는 동 금액만큼 외부자금 조달규모를 축소 할 수 있고, 그에 해당하는 이자비용도 절감할 수 있을 것으로 예상했다.
또한, 금번 매각 계약의 성사로 중장기 사업추진에도 숨통이 트일 전망이다. IPA는 2025년까지 약 1조 2,000억원을 신규 항만시설 건설에 투입할 계획인데, 재원 중 상당 부분은 자산매각을 통해 자체재원을 조성해야 재무건정성을 유지할 수 있는게 IPA의 입장이다.
인천항만공사의 2017년 기말 연결재무제표 기준 부채가 7,536억원으로 이중 외부 자금 조달액이 7,000억원이며 부채비율은 약 35%를 기록하고 있다.
김영삼 기자 yskim@lawissue.co.kr